모든 법은 움직이지 않고 본래 고요하니: 제법부동본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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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3-05-04 14:44 조회970회 댓글0건본문
모든 법은 움직이지 않고 본래 고요하니
: 제법부동본래처(諸法不動本來寂)
모든 법은 우주 법계게 그 자체가 되어
변하고 또 변하면서도
움직임이 없는 고요하고도 고요한 흐름
움직임 하나하나가 그 자체로
온 생명의 흐름이 되어서지요.
그러므로 만남마다 열려있는
빈 마음으로 알아차릴 때
모든 어울림이
평화로움을 나투는 하나 된 삶이니
흔들림 없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
법계의 움직임 없는 고요함을 드러내는 것
마음이 대상에 흔들리는 것은
현재를 잃고 과거에 묻혀
어두운 미래를 만드나
욕망으로 가득한 잃어버린 현재가
시시때때로 불만족을 만들어
흐름을 흐름대로 보게도 하니
통찰력이 살아나
모든 만남에서 평안한 흐름이 될 때
마음 그 자체는 모습을 갖지 않고
고요하게 아는 것만으로 함께 하니
마음 마음이 곧
깨달음의 나름인
본래 고요함
=> 생멸(生滅), 동정(動靜)을 전체적으로 사는 것 다시 말하면 제한된 시공을
쫒는 업상을 떠난 것이 고요한 삶입니다. 법성(法性)으로 원융(圓融)하게 사는 것이 움직이지 않는
본래(本來) 고요함입니다. 이는 수행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지금 여기에서의 우리들의 본래 모습입니다.
무아(無我), 무상(無相)의 연기법(緣起法)
출처: 정화스님, 『법성계』, 도서출판 법공양(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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