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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티끌마다 또한 그러해 :일체진중역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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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3-05-04 15:39 조회8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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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티끌마다 또한 그러해

:일체진중역여시 一切塵中亦如是

 

알아 차리는 마음 작용 하나도

그 자체로 자신의 우주를

창조하는 순간으로 있으면서

그 안에 모든 것을 담고 있어

 

마음 작용 하나하나가

법계의 모습이 되듯

 

티끌 하나도 단지 티끌 하나가 아니라

그것 자체로 자신의 법계를 이루어

온 우주를 자신으로 하는 티끌이 되지요.

 

그러므로 티끌마다 서로 다른 율동으로

평등한 법계들의 만남이 되어

모든 티끌의 다름이

그 자체로 법계의 다름이면서

경계가 대체된 티끌로서 티끌이 되니

 

티끌마다

창조된 법계들의 춤사위

 

 => 무명(無明)의 한 생각이 온 법계(法界)를 무명화(無明化)하며 진여(眞如)의 빈 생각도 

     온 법계의 울림입니다. 무상의 흐름을 분명히 아는, 마음이 깨어 있는 순간이 법신(法身)의 나툼입니다. 

     이때에는 티끌 하나하나도 총체적 우주의 빛인 비로자나(毘盧遮那 Vairocana)불의 나툼입니다. 

    티끌 하나가 우주의 몸

 

출처: 정화스님, 『법성계』, 도서출판 법공양(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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