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송 40. 지혜의 무기를 들어 마라와 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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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7-22 22:19 조회31회 댓글0건본문
담마빠다 with 선일스님
게송 40. 깨달음을 얻은 오백명의 스님 이야기
-이 게송은 '자애경'의 배경 +보호경의 화두가 됨
-수행의 어려움과 자애수행의 위력 + 몸과 마음에 대한 바른 통찰을 통해 깨달음을 이루는 과정
.자비 -자(자애, 크신 사랑metta) + 비(연민 , 크신 연민,karuna)
: 어머니가 하나밖에 없는 자식을 위해 목숨을 내놓아도 아깝지 않은 사랑
" 이 몸은 깨지기 쉬운 항아리같은 것임을 알고서, 이 마음을 성곽처럼 확고히 세운 후에,
지혜의 무기를 들어 마라와 싸워라. 이긴 것을 지키되, 집착하지 않는 자가 되어라."
=> 몸은 항아리와 같고, 마음은 성곽과 같음
-몸은 연약하니 교만하지 말라. 마음은 방어되어야 할 대상이다
-지혜는 수행자의 무기, 집착없이 지키되 머물지 말라. 깨달음 조차도 머무는 대상이 되어선 안된다(무주無住)
.안거
-남방불교국가에서는 전안거(4.15~7.15), 후안거(5.15~8.15)가 있음
-수행자들은 안거 전에 붓다께 와서 화두를 받아서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떠남. 안거처는 마을이 가깝고 강이 있는 숲이 좋음
-안거가 오래 되니, 숲에 살던 목신(데와따, 욕망을 가진 윤회하는 존재들이므로 스님보다 낮은 곳에 있어야함, 그래서 나무 아래로 내려옴)들이 스님들의 수행을 방해함
-병을 유발, 공포심 유발, 두려움이 수행의 가장 큰 장애임을 강조(심리적 Mara)
-부처님께 돌아감: 부처님의 경책 ->그대들은 '자애경'이라는 무기를 가져가라, 자애수행의 실질적 방어력
-자애경 합송 후 데와따들이 호의로 바뀜, 스님들을 도와서 수행 환경이 보호받음,
-500명의 비구, 아라한과와 네 가지 분석 지혜 (깨달은 것에 대한 의미, 교리, 언어(표현), 즉답(설법)을 앎)성취
.자애경(Metta Sutta): 자애를 가르치는 경전
1) 자애경의 뜻
Metta -자애, 자비, 사랑, 자애로움/연민함, 따스함, 우정, 동료애, 우호, 화합/남들의 이익과 행복을 간절히 바라는 것
사랑과 우정이 넘치는 것, Sutta -경, 경전, 가르침
2) 자애경의 목적
자애경은 보호경& 명상주제경
-보호경(빠릿따 Paritta):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 붓다께서 확실하게 ‘너희를 보호할 것이다’고 말씀하신 경
-명상의 주제: 적청처(Sandam padam)
"이 몸이 항아리같다는 것을 알고나서 이 마음을 성곽처럼 확고히 한 후에 "
: 몸수행(Kaya)
-32가지로 몸을 훝어가며 위빠사나수행을 함, 우리 몸의 유한함/덧없음을 직시하라,
-몸은 부서지기 쉽고 연약하니 교만하지 말라/ 번아웃(Burnout)의 경계/자기 돌봄(Self care)/허약함, 부정, 무소유성을 강조
:마음수행(citta)
-마음은 방어되어야 할 대상이다.단단한 멘탈리티, 흔들리지 안는 내면의 코어:부정적 생각/외부 압력으로부터 '마음의 방어막'
-명상이나 마음챙김수행으로 해결 ->번뇌와 치열한 전쟁을 할 것이므로 성곽을 쌓음
"지혜의 무기를 들어 마라와 싸워라. 이긴 것을 지키되, 집착하지 않는 자가 되어라."
.번뇌 상징Mara, 무기Panna: 수행자의 무기는 지혜,
마라=죽음의 신, 유혹, 모든 불안 요소, 내적/외적 장애, 싸워야 할 번뇌의 상징
지혜라는 무기=비판적 사고, 통찰력, 자기 성찰
.무집착(vimutti)
-집착없이 지키되, 머물지 말라. 깨달음 후의 태도 강조
-완벽주의에 같혀 다음 단계로 나가지 못하는 집착 경계/ '버림의 미학'/ '미니멀리즘적 삶의 태도
*몸에 대한 경전 비유
-항아리, 거품, 아지랑이의 환영, 허깨비, 바나나줄기, 덫에 걸린 고기, 푸른 갈색 썩은 상아물소뼈
*마음 비유
-원숭이(항아리 바나나를 놓지 못해 잡혀옴)처럼 산만한 마음, 풍향 따라 흔들리는 깃발, 물결치는 바다의 표면, 그릇에 닮긴 물,
연곷잎 위의 물방울, 들판을 가로지르는 강물, 좋은 말을 타야 제어되듯, 장인의 물레 위에서 형체가 생기듯
*몸에 대한 긍정적 언급
-붓다께서는 몸 자체를 미워하거나 파괴해야 할 대상으로 보시지 않음, 오히려 몸을 지혜로 통찰하고 잘 활용하여
해탈의 길에 오를 수 있다면 몸은 가치있는 수행의 배라고 강조하심,
-몸에 대한 알아차림은 초기불교에서 수행의 핵심 요소이며, 몸에 대한 자애로운 관찰이 곧 사띠, 삼마사마디, 해탈로 이르는 첫 걸음
1) 이 몸은 해탈의 수레로 사용될 수 있다. 2) 몸은 청정의 터전이 될 수 있다.
*자애경: 삼학(교학, 수행, 통찰과 성취)을 갖춘 경
1. 지혜롭고 유익함을 아는 자, 깨달음의 경지를 체득코자 하는 이는, 능력(자애를 감당할)과 자질을 갖추며, 올곧고,
정직하고(내면과 외면 모두 바른 자), 순종하고(가르침을 잘 따르고), 부드러우며, 교만하지 않아야 한다.
2. 그는 자족하며, 받들기 쉬운 이가 되고, 할 일이 적고, 소박한 삶을 살며, 감각을 잘 다스리고, 분별력 있으며, 거칠지 않고,
사람들 관계 속에서 탐욕을 따르지 않는다.
3.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지혜있는 사람들이 비난할 만한 행위는 결코 하지 말지어다. 그리고 늘 마음을 이렇게 닦아야 한다.
행복하고 또한 평안한 이들 되어지이다. 모든 존재들(숨을 쉬는 모든 존재들) 모두 다 행복하여지이다.
(sabbesatta bhavantu sukhitatta 삽베삳다 바완투 수키타타)
<자신에게 보내는 자애수행>
"Ajam avero homi 아함 아웨 로 호 미
avyapajjho homi 아뱌 빳 조 호 미
anigho homi 아니 고 호 미
sukhi arranam pariharami "수키 앗 따 낭 빠리하라 미
"나는 해침이 없는 사람이기를(무해)
나는 성냄이나 악의가 없는 사람이기를(무성냄)
나는 고통이나 괴로움이 없는 사람이기를(무고통)
나는 나 자신을 행복하게 잘 돌보는 사람이기를 (self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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