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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붓다, 바람과 사자와 연꽃의 노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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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2-04-29 12:20 조회1,4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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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1) 탄생: 천상천하 유아독존

- 수억 겁의 생애 스토리를 가지고 오셨다. 탄생을 설명하기 위한 이야기가 이렇게 많다는 것은(스토리가 역사적 사실이냐는 것 보다는) 스토리의 생성 자체가 중요, 내용을 살펴보면 무한한 보시와 깨달음에 대한 발원이 있었음을 알수 있다.

 

2) 1주일 만에 어머니 사망

-24번 부처님 모두 유사함,

-불교는 혈연과의 인연을 출가로 정리한다는, 가족을 버리는 비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만, 붓다 생애를 보면 사촌과 가족 등 모두를 출가시키고, 어머니는 도솔천에 가서 교화시

킴, 즉 가족 누구도 버리지 않았다. 야소다라는 약간 다름

 

3) 성장: 제왕수업

- 무예도 익힘, 12세에 태자가 됨.

- 농경제에서의 선정: 농경제에서 왕족들은 금빛 옷을 입고 금으로 된 쟁기로 퍼포먼스를 하 고 축제를 벌임, 그러나 태자는 땀을 흘리면서 농사짓는 농부, 채찍을 맞으며 쟁기를 끄는 소, 쟁기질하며 땅에서 나온 벌레, 이 벌레를 새가 와서 쪼아 먹는 것을 보면서 깊은 연민을 느낌 

=> 같은 현장에서 다른 것을 보고, 다른 것을 느낌

 

왕족들이 누리는 행복도 자기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농민 착취를 통한 상대적인 것, 또 전쟁으로 다른 나라를 정복해서 부를 영위해야 함을 느낌 => 축제를 즐기며 얻는 쾌락도 타인의 고통에 기대고 있음을 깨닫게 됨, 왕족들은 자기들의 부와 권력이 자기 것이 아니므로 잠이 안오고 이를 지키고자 함(다른 사람도 자기 것을 뺏아갈 수 있기 때문에)

 

* 붓다의 생애와 나무의 관계

무우수 아래에서 태어남, 갯복숭아나무 아래에서 선정에 듬, 보리수나무아래 깨달음, 사라쌍수나무아래 열반에 듬 -나무가 깨달음의 써포터즈로, 나무가 없다면 인간의 영적 비젼을 탐색할 수 없다.

 

4) 쾌락으로 가득찬 일상-출가를 막아라

 

.갯복숭아나무 아래서 명상- 고통에 대한 연민을 느끼면서 깊은 선정에 듬, 거기서 무한한 평정심을 느낌, 

왜? 고통에 대한 공감을 하면 함께 괴로워지는데, 왜 선정에 들까?

 

.그 때 태자가 앉은 자리 옆에서 그늘을 만들어주며 나무 그늘이 사라지지 않는 기현상이 발생하자, 숫도다나가 달려왔음, 절대 붓다가 되지 못하게 하려고 온갖 방법을 다 쓰던 아버지조차 그 모습에 절을 하게 됨

 

. 제왕의 길을 가게 하려는 숫도다나대왕의 방법 1

- 쾌락에 들게 만듬(여자, 음식, 음악 등 궁전에서만 생활-색성행미촉)

“비구들아, 나는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쾌락은 즐길수록 더욱 갈급해져서 중독/성격 파탄/지루해 등이 되고 만족하지 못함,

환락을 통해 마음을 다잡게 하는 것은 불가능함

=> 사랑하는 사이에는 상호 성적 쾌락을 주기위해 노력하지만, 단지 성적 쾌락을 즐기는 것은 결코 지속가능하지 않고 환멸에 빠짐,

쾌락에 빠지지 않고 깊은 사색을 했을 것임을 추측함.

.출가라는 역전드라마를 강조하려다보니, 이전에 큰 쾌락에 빠져 있었음을 강조함

 

. 제왕의 길을 가게 하려는 숫도다나대왕의 방법 2

-결혼: 여러 명의 태자비가 있었다고 하지만, 다른 태자비는 아이를 못낳고 야소다라만 아

이를 낳음, 야소다라는 주체적이고 당당한 여성으로, 큰 축복을 받으며 결혼,

청춘의 환락, 질풍노도의 열정, 달콤한 허니문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들 등 엄청난 가

족의 그물망에 존재함, 가족에 대한 책임 등이 있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함

(‘붓다’라는 다큐, 리차드기어가 설명, 달콤한 허니문기간에 둘이 지붕에서 사랑하다 아래

로 떨어졌는데 이를 모를 정도로 열렬하게 사랑했다고 묘사됨)

 

-야소다라를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고통에 대한 연민감이 대체되지 않음, 붓다의 마음 모든 쾌락은 절정에 이르면 변곡점이 옴.

 

- 선하다는 것은 지극히 가볍기 때문에 하늘로 감, 무거우면 한이 맺혀... 선인들이 하늘에

태어난다. 선인들도 윤회하므로 열렬히 붓다를 기다리며 지켜보고 있음, 너무 열정적 사랑 에 빠져 있으니 걱정이 되어, 천지가 태자에게 신호를 보냄- 한밤중에 게송이 울려 퍼짐,

 

“그대 나이 젋을 때 출가해서 속세의 발원을 이루시오, 세간의 중생은 욕계에서 헤어날 수 없는데, 그대는 빨리 깨달음을 얻으시오...” 

   =태자의 내면에서 나온 말이라고 할 수 있음

=> 봄날은 간다. 빨리 출가하라, 청춘은 출가하기 딱 좋은 때...

=> 청춘은 모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집을 떠날 수 있는 시기.

 

- 인도 바라문교는 생애주기: 학습기-가주기-임서기-만행기, 바라문교 사제들의 타락(제사에 희생제의, 돈을 벌게 됨, 감각적 쾌락에 물듬...

  부자가 되어 다른 사람보다 많이 누리는 것은 감각적 쾌락뿐), 중년기가 아니라 청년들도 세상에서 뛰쳐나감,

 

5) 사문유관을 보고 출가를 결심

 

-태자는 몰랐나? 아버지가 늙고 어머니가 죽고... => 변곡점이 됨

- 처음 봤다기 보다는 강력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시절 인연이 무르익어, 돌이킬 수 없고, 돌아갈 수 없어. 청춘은 실존적 질문에 휩싸이는 시기로 집요하고 끈질기고 긴장감이 있어

 

-오늘날 대학-청춘은 질문이 없어, 에너지가 없어- 청춘과는 맞지 않는데 그것이 에로스가 가진 속성이며 그 힘으로 연애도 하고 실패도 한다. 중장년이 되면 체력이 떨어지고 책임도 커지고 노후대책도 해야 하고 늘 쫒기는 삶을 살아감, 체력이 떨어지면 뭘 질문해야 할지 몰라, 

죽음이 임박하면 자신의 습관대로 하다가 죽게 되고, 우주에서 가장 큰 에너지로 어떤 힘으로도 바꿀 수 없는 업이 다음 생에도 작동하게 됨.

 

-에로스의 힘을 삶에 대한 질문으로 바꿀 때 강력한 진동을 야기함-> 싯달타는 출가를 결정

 

예) 약사신이 주인공 유디스트라에게 수수께기를 냄, 바로 대답해야 살아남 - 가장 놀란 불 가사의가 뭔가? -날마다 사람이 죽고 실려 가지만, 사람들은 자기가 영원이 살 것이라고 생각함, 이것이야말로 가장 놀라운 불가사의- 답을 맞춰서 동생들이 살아남: 모른 체 한 다기보다는 자기 자신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아감

 

.하늘사람들의 게송- 내면의 변화- 사문유관을 경험- 강력한 충격

=> 저 사람만 그런 것인가, 세상 사람이 다 그런 것인가, 나도 그렇게 되는 것인가? 라고 실존적인 고민을 함, 

   온 몸이 떨릴 정도로 사무치게 다가옴.

 

.농경제때는 먹이사슬(크사트리아-농부-소-벌레-새)을 봤고, 이 때는 순간순간 쾌락이 있음.

사문유관을 통해 생성과 소멸의 프로세스(생로병사)를 보게 됨

=> 모든 것은 고통의 사슬, 일체개고일 뿐. 어떻게 살아도 생로병사에서 벗어날 수 없음, 권력자나 부자들은 잃는 게 더 많아서 더욱 괴로움. 예) 나를 즐겁게 하는 것-쇼핑중

독이 쇼핑을 못하면 괴롭지만 쇼핑 싫어하면 이해 못함.

 

-“청춘(건강, 생)의 교만은 산산히 부서지고...” -싯달타는 생로병사를 자신도 비켜갈 수 없 음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모든 교만이 사라짐. 결과는 슬픔과 고통만 남게 되므로, 자신이 누리는 쾌락이 쓸모없음을 알게 됨.

난 절대 안그럴 거야(망상), 어차피 즐길 때 즐기자(망각)가 니라 자각함.

 

-네 번째 북문에서 수행자를 보면서 출가를 결심 - 29세까지 기다림, 이 기간 동안 질문들

을 놓치지 않았음. 당시 수많은 철학들이 난무했음, 지혜(-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연결하는 힘)

=> 출가가 왜 노병사를 벗어나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까?

출가를 하면 무슨 이로움이 있습니까? 라고 싯달타가 출가자에게 질문함

 

=> 출가수행자의 답: 노병사를 뛰어넘으려면 출가할 수 밖에 없었다. 바른 법을 실천하 고 관능(쾌락)적 욕망을 정복하고 대자비를 일으켜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기위해(모든 사람에 대한 연민심이 생겨남) 출가함. 

-모두 늙고 병들고 죽는데, 교만, 분노, 이기심이 뭔 소용있나.

 

. 농경제- 지극한 연민을 느껴 깊은 선정에 들어갔는데

. 청년 출가-시대의 산물, 길위의 수행자들이 많았다는 것은 싯달타가 늦게 출가한 것을 알 수 있다. 노병사의 괴로움을 반복하는 이 윤회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찾으리라고 결심하게 됨, 그래서 29세에 출가.

 

.<본생경>의 예

태자가 사문유관을 겪고 출가 결심하고 화려한 마차에 앉아서 궁으로 돌아옴.

누각에 올라서 태자를 본 한 여인(카사미 고타미)이 싯달타를 보고 너무 잘생겨서 노래를 부름(저 분의 아내는, 엄마는, 아버지는 얼마나 행복할까..). 이 소리를 듣고 자신이 선정을 경험한 것을 저 여인이 알았다고 착각한 태자가 자기 모자 깃털을 뽑아줌, 고타미는 태자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착각함,

붓다는 미인들에게 현실을 자각하게 만들다보니 미인들로부터 움을 받음.

여자들을 경계함, 여자들을 만나면, 말을 걸면, 쳐다보면, 

=> 아름다움에 도취된 여성들은 너무 강력한 유혹임, 여성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부정관(피고름에 쌓인 부대자루)을 설함

 

6) 질의응답

 

a. 출가는 가족에 대한 책임을 방기한 것이 아닌가?

=> 붓다의 출가는 인류지성사에 일어난 큰 사건, 가족이 노병사에 답을 줄 수 없으며, 출가 후 가족을 포함한 모든 중생을 구제하였으므로 결국 가족을 버리거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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