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반야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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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1-11-01 12:00 조회1,809회 댓글0건본문
티베트 반야심경
산스크리트어로 바가와띠 쁘라쟈나 빠라미따 흐리다야
티베트어로 쫌덴데 마 쉐랍끼 빠롤뚜 친빼 닝뽀 밤뽀 찍고
이와 같이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라자그리하 영축산에서
이 수많은 비구 대중과 수많은 보살 대중과 함께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심오한 비춤’이라는 법을 표현하는 삼매에 드셨다.
같은 때, 성 관자재보살 마하살께서 심오한 반야바라밀
수행을 함으로써 이와 같이 보셨다.
오온이 본질적으로 공하다는 것을 보셨다.
그때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사리자 존자가
성 관자재보살 마하살께 질문하였다.
“선남자 선여인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수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러자 성 관자재보살 마하살께서 사리자 존자에게 답하셨다.
"사리자여,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수행하고자 하는
선남자 선여인은 이와 같이 보아야 합니다.
오온이 본질적으로 공하다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색이 공이요, 공의 본질이 색입니다.
공의 본질이 색과 다르지 않고
색 또한 공의 본질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수상행식도 공합니다.
그러므로 사리자여,
모든 현상은 본질적으로 공합니다.
특징이 없습니다.
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습니다.
더러움도 없고 깨끗함도 없습니다.
줄어듦도 없고 늘어남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리자여, 공성에서는 느낌(수)도 없고, 지각(상)도 없고,
형성(행)도 없고, 의식(식)도 없고
눈(안)도 없고, 귀(이)도 없고, 코(비)도 없고, 혀(설)도 없고,
몸(신)도 없고, 마음(의)도 없고
형상(색)도 없고, 소리(성)도 없고, 냄새(향)도 없고,
맛(미)도 없고, 촉감(촉)도 없고, 현상(법)도 없으며,
안식부터 의식까지 없고
무명도 없고, 무명의 소멸도 없고
늙음과 죽음도 없고, 늙음과 죽음의 끝남도 없고
고통(고)도 없고, 고통의 원인(집)도 없고
고통의 소멸(멸)도 없고,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길(도)도 없고,
지혜도 없고, 성취도 없고, 성취하지 못함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리자여,
보살들은 성취할 것이 없으므로
반야바라밀에 의지해서 존재합니다.
마음의 장애가 없기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허상을 초월해 완전한 열반을 성취합니다.
삼세의 모든 부처님들께서는 반야바라밀에 의지해
위 없고 참되며 완전한 깨달음에 온전히 깨어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위대한 반야바라밀 만트라는
대각성의 만트라며,
위없는 만트라며
비할 데 없는 만트라며,
모든 고통을 달래는 만트라로
거짓 없는 진실임을 알아야 합니다.
반야바라밀의 만트라는 이와 같습니다.
'따야타 가떼 가떼 빠라가떼 빠라삼 가떼 보디 스바하'
그러므로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수행해야 합니다.”
(세첸코리아 기도집1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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