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도집: 아티샤 존자의 마음을 다스리는 요결(要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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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2-02-10 14:52 조회1,565회 댓글0건본문
아티샤 존자의 마음을 다스리는 요결(要訣)
최고의 지혜는 무아(無我)를 깨닫는 것이고 최고의 수행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고
최고의 성품은 이타심이고 최고의 가르침은 늘 마음을 보는 것이고 (정념)
최고의 치유는 어떤 것도 자성이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고
최고의 품행은 세속 일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고
최고의 성취는 갈망과 욕심이 줄어들고 이를 깨달음으로 바꾸는 것이다.
<육바라밀>
최상의 보시는 집착하지 않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최상의 지계는 평화로운 마음이다.
최상의 인욕은 겸허함이다.
최상의 정진은 활동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것이다.
최상의 선정은 자부하지 않는 마음이다.
최상의 지혜는 명색(名色)에 속지 않는 것이다.
아티샤 존자는 나리(Nari)국의 서쪽 지방을 떠나면서 모여든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고별의 충언을 주었다.
벗들이여, 기필코 깨달음을 이루고자 한자면 선지식의 가르침을 받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위대한 선지식에 의존하라. ‘공(空)’의 참뜻을 완전히 깨달으려면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존해야 한다.
그러므로 스승이 일러주는 지침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도록 귀 기울이라.
법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깨닫기에 충분하지 못하다.
그대들은 끊임없이 수행 정진해야 한다.
수행하는 데 방해가 되는 곳은 멀리 피하라. 언제나 계를 지키기에 도움이 되는 곳에 머물도록 하라.
흔들림 없는 마음을 얻기까지는 번잡한 곳은 해롭다. 그러니 한적한 곳에 머물러라.
그대의 번뇌를 늘리고 부채질하는 벗을 멀리하라. 계율을 잘 지키도록 도와주는 벗에게 의지하라.
이 점을 명심하라.
벗들이여, 욕망에는 한정이 없으니, 바닷물은 마실수록 갈증이 더 심해지는 것과 같다.
그러니 스스로 만족해야 한다.
온갖 형태의 자부심, 긍지, 아만을 멸절시켜라. 마음을 가라앉혀 평화로워져라.
남들이 아무리 공덕이라 우겨도 법을 닦는 데에 장애가 되거든 가차 없이 버려라.
남의 존경을 받고 이익을 얻으려는 일체의 생각을 마치 좁고 위태로운 길에 놓인 돌덩이를 치우듯 치워버려야 한다.
그것들이야말로 악마의 올가미이기 때문이다. 명예와 칭찬을 바라는 그 모든 생각을 코를 풀듯 팽개쳐버려야 한다.
그것들은 기껏해야 자신을 기만하고 착각에 빠뜨릴 뿐이다.
그대들이 그동안 쌓아 모은 행복, 즐거움 그리고 친구들은 모두 잠깐 동안의 일일 뿐 오래가지는 못한다.
그러니 그런 것들에 연연해하지 말라.
내생은 금생보다 훨씬 길다. 그 긴 미래에 대비해서 그대들의 공덕이라는 보물을 잘 간직하도록 하라.
죽을 때는 모든 것을 남겨두고 간다.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말라.
남을 멸시하고 비난하는 일은 지금 당장 그만두고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에게 측은지심을 일으켜라.
친구라 하여 너무 애착하지 말고, 적이라 하여 냉대하지 말라.
의 좋은 자질을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말고, 겸허하게 그 좋은 점을 취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도록 하라.
남의 결함을 들추어내려 애쓰지 말고 자신의 결함을 속속들이 찾아내라.
자신의 결함은 종기를 빨아내듯 제거하라.
그대 자신을 조복 받기 전에는 남을 제도할 수 없다.
그러니 먼저 그대 자신부터 조복 받아라.
천안을 얻지 못하고는 남들을 향상하도록 이끌 수 없으니 이를 얻도록 열심히 노력하라.
그대들은 반드시 죽음을 맞는다. 아무리 재산을 많이 모아본들 가지고 갈 수는 없다.
그러니 재산 때문에 때 묻지 않도록 하라.
환락에 아무리 탐닉해봐야 허망할 뿐이니 보시의 공덕으로 그대 자신을 장엄하라.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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