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평론 열린논단 10월모임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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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6-10-17 15:55 조회3,744회 댓글0건본문
“종교로부터 자유로운 세상”
- 열린논단 76번째 모임(10월20일) 초대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열린논단 10월 모임에 선생님을 초대합니다. 이번 달 주제는 ‘종교로부터 자유로운 세상’ 이며 발제는 박광서(서강대 명예교수/종교자유정책연구원 대표) 선생입니다.
우리나라 헌법 20조에는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지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 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조항은 하나의 장식일 뿐 실제로는 많은 국민들이 종교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고 살아갑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나의 종교를 내세우기 위해 남의 종교를 헐뜯고 파훼하는 행위가 도처에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교육현장에서는 학생들에게 예배를 강요하는 종교인권 침해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가 하면 일상생활에서도 뿌리 깊은 ‘종교패거리문화’는 알게 모르게 종교가 다른 사람을 살아가기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모든 종교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삶을 향상시키고 행복으로 이끄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럼에도 직장이나 학교에서 사람들이 종교 때문에 힘들어하는 일이 생긴다면 이는 결코 작은 일이 아닙니다.우리는 지금까지 그 원인이나 구조적 문제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하지 않았습니다. 종교의 자유란 ‘선교의 자유’이고 선교는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지나친 선교의 자유 때문에 ‘종교로부터 자유롭고 싶은 자유’마저 빼앗아가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로 인한 사회적 심리적 갈등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열린논단 10월 모임에서는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종교자유란 무엇인지, 그것을 방해하는 것들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발제를 맡은 박광서 선생님은 서강대에서 물리학을 가르쳐온 자연과학자이지만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을 설립해 이런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을 모색해온 분입니다. 우리는 박광서 선생의 발제를 통해 종교가 어떻게 사회갈등을 유발해왔는지를 살펴보고, 종교의 사회적 역할을 재확인함으로써 ‘종교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세상’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어느새 성큼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열린논단은 진정한 종교의 자유를 꿈꾸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10월 열린논단 일정
주제; 종교로부터 자유로운 세상 -한국사회에서 ‘종교자유와 정교분리’는 불가능한가
발제; 박광서(서강대 명예교수/종교자유정책연구원 대표) 일시; 2016년 10월 20일 오후 6시 30분 장소; 불교평론 세미나실(강남 신사동, 3호선 신사역 8번 출구 부근/약도참조)
문의; 불교평론 편집실(739-5781) 협조; 관심 있는 분들에게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불교평론 편집위원회/ 경희대 비폭력연구소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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