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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평론 포럼 -DNA와 아뢰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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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5-07-13 13:43 조회4,9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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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와 아뢰야식’

 

계간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주관하는 열린논단 7월모임(7월16일)에 초대합니다. 주제는 ‘DNA와 아뢰야식’이며 발제는 서울대 수의학과 우희종 교수입니다.

 

생명체가 보여주는 생명현상의 근간으로서 DNA가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은 60여 년 전이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근대분자생물학이 생명과학의 기초를 이루게 된 것은 놀라운 진보라 할 것입니다. DNA는 간단하게 말하면 생명체의 유전정보인데 모든 생명현상은 이 유전자의 표현형식이라는 것이 과학자들의 설명입니다. 한걸음 나아가 종교를 포함한 인류의 문화 내지 문명 역시 DNA가 이루고 있는 유전자의 표현이라는 관점의 ‘이기적 유전자’라는 개념이 사회생물학자들에 의해서 제시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모든 생명체의 물질적 터전은 유전자 및 이를 이루고 있는 DNA에 근거한다면 불교에서 말하는 함장식(含藏識) 내지 아뢰야식과는 어떤 관계인가. 성급한 추론이지만 DNA와 아뢰야식은 유사하게 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물론 이에 대한 대답은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닙니다. 때문에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공부를 더 깊게 해나가야 합니다.

 

이런 우리들의 관심에 대해 서울대 수의학과 우희종 박사가 열린논단에 나와 전문가적 의견을 발제해주기로 했습니다. 발제자는 현대생명과학이 밝힌 유전자의 기초물질로서의 DNA는 아뢰야식이라기보다는 제7식인 말라식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왜 그런 결론에 이르렀는지는 질문과 토론을 통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지난달은 메르스 사태로 온 나라가 뒤숭숭했는데 다행하게도 더 이상의 감염자는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단했던 열린논단은 7월부터 다시 문을 열고 공부를 계속 해나가고자 합니다. 열린논단은 늘 재미있고 흥미로운 주제로 우리의 안목을 높여가는 모임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과 같이 오셔서 즐거운 공부와 토론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불교평론 편집위원회 / 경희대 비폭력연구소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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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열린논단 일정

 

주제: DNA는 아뢰야식인가?

발제: 우희종 박사(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일시: 2015년 7월 16일(목) 오후 6시 반

장소: 불교평론 세미나실(강남구 신사동)

문의: 불교평론 편집실(739-5781)

협조: 관심 있는 분들에게 본 메일을 전달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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