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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4-09-15 13:44 조회4,9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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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포럼

2014년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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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시: 2014년 9월 20일(토) 오후2시
                       * 장소: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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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 심형준(서울대학교)

제  목: 임경업 표상의 역학조사

발표요지

 
이 작업은 명백히 댄 스퍼버Dan Sperber의 ‘표상의 전염학’을 염두에 둔 것이다. 임경업이라는 특별한 인물을 사람들이 ‘어떤 표상’으로서 주목하고 혹은 만들어내고 소비시키고 유통시켰는지를 소략하게 추적할 것이다. 이 작업의 목표는 소위 성인이나 영웅 연구의 일반적인 이야기를 반복하려는 것이 아니다. 즉 영웅 이야기에 대한 탈신화화를 추구하거나 혹은 또 다른 신화를 생성하려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표상화 작업의 임의성에 대한 전제는 숨길 수 없는 것이지만 주목표는 표상 역학을 추적하는 것이고, 그것을 통해서 인물신으로 정착된 영웅적 인물에 대한 ‘집단의 기억’이 어떤 변형 과정 혹은 변형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해 보는 것이다. 이 논의는 사례 연구의 하나로서 그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다만 다른 사례들로부터 검증이 필요한 잠정적인 이론적 가설을 제시하는 것이 이 작업의 실질적인 목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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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 류대영(한동대학교)

제  목: 미국의 종교적 정체성: 미국은 기독교 국가인가?

강연개요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미국을 기독교 국가로 인식하고 있다. 이런 인식은 특히 개신교인들에게 두드러지는데, 그들은 미국을 선한 기독교 국가의 한 모범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미국은 역사적, 법적으로 기독교 국가가 아니다. 미국이 기독교 국가라는 인상은 미국이 청교도들이 만든 나라라는 생각, 미국의 대통령이 성경에 손을 얹고 취임선서 하는 모습, 미국 지폐에 표기된 "In Gog We Trust"라는 표어, 그리고 국기에 대한 맹세에 있는 "One Nation Under God"이라는 표현 등에서 오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인상은 미국의 역사와 헌법, 그리고 God이라는 말의 의미에 대한 오해에서 온다. 이 강연은 미국을 기독교 국라로 오해하게 하는 각종 역사적, 관습적 이유들을 점검하여 그 진정한 의미를 밝힐 것이며,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이 어떤 법적, 제도덕 장치를 통해 미국을 비종교적 국가로 만들었는지 살펴볼 것이다. 미국이 본질적으로 비종교적-세속적 국가라는 사실은 미국의 정치, 사회, 종교적 현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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