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평론 열린논단(5월23일)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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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3-05-24 16:35 조회4,7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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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토론광장 <열린논단> 5월 모임에 선생님을 초대합니다. 이번 모임의 주제는 ‘인도불교 흥망의 교훈' 입니다. 발제는 불교평론 편집위원이며 외국어대 HK교수인 조준호 박사입니다.

우리는 종종 한국불교의 미래를 말할 때 두 개의 상반된 전망이 교차되는 현상을 목격합니다. 한편에서는 어느 때보다 장밋빛 미래를 전망하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좌절과 열패감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두 가지 현상은 모두 그럴만한 근거가 있습니다. 긍정적 신호는 불교의 합리적 교리체계가 현대인들에게 설득력을 갖고 있는 데다 한국불교도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세상과 접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오랜 역사동안 온축한 자기왜곡과 사회와의 불통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어느 쪽이 더 타당한가는 이론적인 설명보다는 현실적 상황이 그 답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한국불교의 문제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교훈은 인도불교 흥망의 역사입니다. 불교의 고향인 인도에서 불교는 어떻게 일어났고 발전했으며 쇠망해갔는가는 역사사회 안에서 불교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말해줍니다. 5월의 열린논단은 이런 문제에 대해 불교지식인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발제를 맡은 조준호 박사는 자신의 인도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문제에 대한 진지한 반성적 고찰을 해줄 것으로 우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절에 가서 등불 하나씩 켜고 돌아온 우리는 다음 주에 진리의 법등이 오래오래 세상을 비추려면 어떤 노력이 있어야 할지를 생각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토론을 가질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불교평론 편집위원회 / 경희대 비폭력연구소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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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열린논단 일정

주제 : 인도불교 흥망의 교훈

발제 : 조준호 박사(불교평론 편집위원. 외국어대 HK교수)

시간 : 2013년 5월 23일(목요일) 오후 6시 30분

(해가 길어져서 모임은 30분 늦췄으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장소 : 불교평론 세미나실(강남구 신사동 512-9 MG타워 3층)약도 참조

문의 : 불교평론 편집실(739-5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