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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평론 열린논단(6월20일)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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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3-06-17 15:32 조회4,7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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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평론 열린논단(6월20일)에 초대합니다. 
 
 
계간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토론광장 <열린논단> 6월 모임에 선생님을 초대합니다. 이번 모임의 주제는 ‘그들은 천축에서 무엇을 보았는가’이며 발제는 최근 ‘실크로드 고전여행기’를 번역한 다정 김규현(티베트문화연구소장) 선생입니다.
 
불교가 인도에서 동아시아로 전래된 이후 중국의 많은 승려들은 불교의 모국 천축(인도)으로 떠났습니다. 그들은 여행목적은 대체로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부처님이 탄생하고 성도하고 설법과 열반에 든 성지를 순례하는 것이었습니다. 둘째는 시간적 지리적 굴절을 거치지 않은 참다운 정법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그 길은 멀고도 험했습니다.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 구법승들의 여행은 그야말로 목숨을 걸어놓고 떠나는 길이었습니다. 한 여행기는 ‘열이 떠나면 여덟, 아홉은 백골이 되는 길’이라고 쓰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게 떠난 구법여행에서 그들이 만난 불교, 그들이 본 인도는 어떤 것이었을까. 과연 부처님이 가르친 정법은 그대로 남아있었을까. 최초의 구법여행기로 알려진 5세기 경 법현의 <불국기>를 비롯해 6세기 때 기행문인 송운의 <송운기행> 7세기의 현장의 <대당서역기> 8세기의 혜초의 <왕오천축국전>과 의정의 <대당서역구법고승전>은 그때의 사정을 짐작케 할 여러 가지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그 책들은 최근 한 연구자에 의해 <실크로드 고전여행기>라는 제목으로 상세한 주석을 달아 번역되었습니다.(첨부자료 참조)
6월 열린논단은 구법고승들이 갔던 길을 현장답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번역과 상세한 주석을 달아 살아있는 여행기로 재생시킨 김규현선생을 모셨습니다. 선생은 이번 논단에서 그동안 현장답사를 통해 체득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구법승들이 떠났던 여행루트와 그들이 확인한 불교, 그리고 수천 년이 지난 현재의 모습 등을 생생하게 전해줄 것입니다.
열린논단이 수천 년 전 고승들의 여행기를 다시 꺼내들고 그때의 모습을 되돌아보고자 하는 것은 호사로운 지적 취미 때문이 아닙니다. 날이 갈수록 정법이 인멸하는 시대에 정법을 찾아 천축으로 떠났던 구법승들의 고민을 함께 고민함으로써 우리들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가늠해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번 논단은 이점에서 뜨거운 주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져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더워도 타클라마칸 사막을 바랑하나 짊어지고 걸어가던 구법승들이 느꼈을 더위 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설사 더 덥더라도 흥미로운 주제로 열리는 열린논단에 나오셔서 함께 토론하다 보면 더위는 금방 가실 것입니다. (토론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첨부한 자료를 일독하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관심 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불교평론 편집위원회 / 경희대 비폭력연구소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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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열린논단 일정
 
주제 : 그들은 천축에서 무엇을 보았는가.
발제 : 김규현 선생(실크로드 고전여행기 번역자, 티베트문화연구소장)
시간 : 2013년 6월 20일(목요일) 오후 6시 30분
장소 : 불교평론 세미나실(강남구 신사동 512-9 MG타워 3층)약도 참조
문의 : 불교평론 편집실(739-5781)
참조 : <실크로드고전여행기> 보도자료 / <불교평론> 북리뷰
협조 : 주제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본 메일을 전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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