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논단 3월 모임: 불교성화, 그 거룩한 믿음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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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3-21 10:39 조회30회 댓글0건본문
불교성화, 그 거룩한 믿음의 세계
제128회 열린논단 초대(2월27일)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128회 열린논단에 초대합니다. 3월 모임 주제는 ‘불
교성화, 그 거룩한 믿음의 세계’이며 발제는 이기선(불교조형연구소장)선생입입니다.
불교에서 성화(聖畵)의 등장은 자못 그 역사가 오래 되었습니다. 부처님이 돌아가시자 불교도들은 여
러 가지 방법으로 스승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나타난 것이 법륜이나 보리수 같은 부
처님을 상징하는 문양이었습니다.
부처님에 대한 존경과 그리움은 기원전 1세기경부터는 불상조성이라는 획기적 전환이 일어났습니다.
헬레니즘의 영향으로 간다라지역에서 부처님의 모습을 실제적으로 형상화하기 시작한것입니다. 불교
의 성화는 이 무렵부터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인도의 아잔타 석굴에 남아있는 벽화들은 그러한 사실
을 뒷받침해줍니다. 이후 불교가 동쪽으로 전래되는 과정에서 서역의 베제크리크 석굴, 키질 석굴 등
에는 많은 불화가 그려졌으며,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는 탱화 형식으로 정착되었습니다.
그러나 성화라고 해서 모두 같은 양식은 아닙니다. 자세하게 보면 지역이나 시대에 따라 여러 가지 다양한 변모와
발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무리 신앙심이 깊은 불교도라 하더라도 전문가의 도움 없이는 성
화에 깃든 종교적 의미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열린논단 3월 모임은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 한 분을 모셨습니다. 불교조형연구소
이기선 소장이 그분입니다. 이기선 선생은 동국대 불교미술과에서 공부한 이래 50여 년 간 불교 미술의
역사와 양식을 연구해온 이 분야 최고전문가입니다. 선생은 성보문화재연구원에서 일하면서 전국사찰
의 불화를 조사 연구하여 <한국의 불화> 전40권 중 20권에 담아낸 분입니다. 이는 이 분야의 탁월한 안
목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선생에게 절에 가면 볼 수 있는 수많은 성화는 어떤 과정을 거쳐 제작되었으며 그 내용은 어떤
것인지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이를 흔쾌하게 수락한 선생
은 3월 열린논단에서 그동안 수집한 자료를 총동원해 화려하고 거룩한 불교성화의 세계로 안내해주기
로 약속했습니다. 열린논단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최고의 발제자와, 그가 전하는 최고의 교양강좌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공지사항 하나 더. 열린논단은 3월부터 충무로에 있는 동국대 영상센터 5층 동국대 동창회관 세미나
룸에서 열립니다. 시작은 5시부터입니다. 시간과 장소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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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회 열린논단 안내
주제/ 불교성화, 그 거룩한 믿음의 세계
발제/ 이기선 선생(불교조형연구소 소장)
일시/ 2025년 3월27일 오후 5시
장소/ 동국대 동창회관 세미나룸(동국대 충무로 영상센터 5층/충무로역 3번 출구)
문의/ 739-5781(불교평론 편집실)
불교평론 편집위원회/ 경희대 비폭력연구소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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