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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논단: 존엄한 죽음, 불교적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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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5-19 11:49 조회2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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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한 죽음불교적 성찰

                                              130회 열린논단(5/22) 초대


불교평론 편집위원회와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열린논단 130회 모임(522)에 

선생님을 초대합니다. 5월 모임 주제는 존엄한 죽음불교적 성찰이며 발제는 양영순 박사(서울

대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입니다.

 

우리 사회는 빠르게 고령화로 접어들고 있습니다평균 수명의 연장과 함께삶의 마지막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그 중심에 '존엄한 죽음'이라는 중요한 화두가 

놓여 있습니다존엄한 죽음은 단순히 생명을 포기하는 문제가 아닙니다인간 존재의 존엄성과 

자기결정권 사이에서 깊은 성찰을 요구하는 주제입니다윤리적 관점에서는 생명을 근본적으로 

존중하되무의미한 고통을 줄이는 방향을 함께 모색해야 합니다우리는 '어떻게 잘 죽을 것인가'

라는 물음을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불교는 생과 사를 둘로 나누지 않고하나의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바라봅니다생명의 무상함과 

고통의 실상을 직시하며집착을 내려놓고 죽음을 수용하는 지혜를 가르칩니다무의미한 고통을 

억지로 이어가는 것을 자비로 보지 않으며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참된 연민임을 강조합니다

러나 동시에모든 생명에 불성이 깃들어 있다는 가르침은 죽음의 문제를 신중하고 깊게 다루어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이 문제는 의학적 철학적으로도 깊은 성찰이 필요합니다예를 들어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무

의미한 연명치료를 계속할 것인지아니면 삶의 질을 고려하여 완화의료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현대 의학은 단순히 생명을 연장하는 데 그 치지 않고인간다운 삶의

마무리를 돕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철학적으로는 인간 존재의 의미고통과 존엄

유로운 선택의 문제를 다시 물어야 합니다존엄한 죽음은 단순히 생명의 종료가 아니라인간다움

을 지키는 깊은 사유와 실천 속에서 완성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열린논단에서는 이런 문제를 중심으로 불교적윤리적의학적철학적 관점에서 '존엄한 죽음'의 

문제를 함께 논의해보고자 합니다발제를 해주실 양영순 박사는 죽음의 문제에 대해 인도종교와 

철학은 어떤 답을 모색해 왔는지를 탐색해온 연구자로 최근에는 힌두교의 죽음학인 <살레카나>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누구도 죽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죽어야 할 것인가. 열린논단

은 삶과 죽음의 의미를 성찰하고 그 방향을 모색하는 진지한 토론을 하고자 합니다. 

많은 동참 바랍니다. 

 

..................

130회 열린논단 안내

 

주제 존엄한 죽음, 불교적 성찰

발제 양영순 박사(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

일시 : 2025년 5월 22(오후 5

장소 동국대학교 동창회관 세미나실 (충무로역 3번 출구)

문의 불교평론 편집실(739-5781)

 

불교평론 편집위원회경희대 비폭력 연구소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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