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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한국인의 동성애 인식 빠르게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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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4-02-17 16:12 조회6,2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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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한국인의 동성애 인식 빠르게 변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동성애를 대하는 한국인의 태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평가해 눈길을 끕니다.
 

타임지는 11(현지시간) 인터넷판에 실은 `한국의 LGBT(성소수자) 커뮤니티가 평등권을 위해 싸우고 있다`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동성결혼 합법화 노력에 앞장서는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영화사 레인보우팩토리 대표 김승환 커플의 사례를 소개하며 동성애에 관한 한국 국민의 인식 변화 추이를 조명했습니다.
 

동성애가 불법은 아니지만 1980년대 독재정권 시절만 해도 성적권리라는 것을 생각조차 할 수 없었고 심지어 2000년대 들어서도 홍석천이 한국 연예인 최초로 `커밍아웃`을 했다가 TV, 영화, 라디오 출연계약이 파기될 정도로 동성애가 금기시됐다는 것입니다.
 

타임은 그러나 한국인 의식조사에서 `동성애는 용인돼야 한다`거나 `동성애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00718%에서 지난해 639%2배 증가한 점을 근거로 들며 드디어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 커플은 지난해 12월 서대문구청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으나 구청 측은 `혼인은 양성의 평등을 기초로 성립된다`는 헌법 361항을 들어 수리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모든 국민은 성별에 의해 모든 영역에 있어 차별받지 아니한다`는 헌법 11조에 의거,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타임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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