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60.6% "한국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 > 종교&성평등소식


종교&성평등소식

종교&성평등소식

여성 60.6% "한국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4-02-27 23:13 조회4,746회 댓글0건

본문

여성 60.6% "한국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
 
성 10명 중 6명은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에서 태어나고 싶지 않다'고 대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여론조사기관 두잇서베이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인터넷, 휴대폰 두잇서베이 앱 사용자 50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여성 응답자의 60.6%가 '태어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39.4%에 불과했다.
 
여성들이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고 응답한 이유는 '과도한 경쟁(16.4%)'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치열한 입시(13.2%)', '스펙 쌓기(11.3%)', '외모지상주의와 성형문제(9.7%)', '허례의식(9.5%)', '눈치 보는 분위기(9.1%)', '비싼 집 값(9%)', '회식 문화(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는 연령대는 20대(60.1%)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30대(58.9%), 10대 이하(56.8%), 40대(50.3%), 50대 이상(43.6%) 순으로 나타났다.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응답한 이들 중 47.4%는 '한국인의 정'을 이유로 꼽았으며, '뚜렷한 사계절(33%)', 각각 21.3%로 '전통음식'과 '우수한 인프라(교육, 보건, 교통 등)', '치안상태(19.4%)', '근면 성실한 기질(16.6%)', '통일에 대한 희망(5.4%)'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들도 다르지 않았다.
 
우리나라 현실 중 가장 암울한 부분은 응답자의 53.8%가 '정치'라고 답했으며, 그 다음이 '성범죄(41.8%)'였다. 여성 응답자 역시 22.6%가 '정치'를 가장 암울한 한국 현실로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성범죄(21.2%)', '학연지연혈연문제(17.2%)', '남북분단(14.9%)', '이념논쟁(8.7%)', '위계질서', '남녀평등 문제'가 각각 7.7%로 나타났다.
 
공정사회에 대한 질문의 경우 응답자의 43.9%가 '아니다'라고 답했으며 '전혀 아니다(26.6%)'까지 합하면 70.5%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보통이다'는 24%, '공정사회이다(4%)', '매우 공정사회이다(1.5%)'를 합쳐서 5.5%에 불과했다.
 
성별로는 여성들의 '공정하지 않다(그렇지 않다 47.7%+전혀 그렇지 않다 25.4%)'는 응답이 73.1%로 남성(65.3%)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양극화 문제에 대해 응답자의 40.3%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매우 그렇다(30.1%)'까지 합하면 70.4%가 양극화 문제를 심각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보통이다'는 25.5%, '양극화가 심하지 않다(3.2%)', '양극화가 전혀 심하지 않다(0.9%)'는 총 4.1% 수준으로 미미하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양극화가 심하다고 생각하나?'란 질문에 여성(68.0%,'매우 심하다 포함')보다 남성(75.1%)이 양극화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9.4%는 '한글'을 들었으며, 그 다음으로 'IT기술(39.5%)', '스​포​츠​(​양​궁​,​ ​김​연​아​,​ ​박​태​환​,​ ​박​지​성​ ​등​)(34.4%)', '한식(29%)', '한류 문화(27%)', '대기업(삼성, 현대차 등)(17.3%)', '한강의 기적(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38p이다.
 
-출처: 여성신문 2014.2.26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교와 젠더연구소서울 중구 동호로24길 27-17 우리함께빌딩 3층Tel. 070-4193-9933Fax. 02-2278-1142

COPYRIGHT ⓒ 종교와젠더연구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