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왕비는 불모이자 성모, 여성 롤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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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0-05-14 12:35 조회4,206회 댓글0건본문
종교와젠더연구소 총서1 ‘붓다에게는 어머니가 있었다’ 출간 관련 BTN 하경목 기자와 옥복연 종교와젠더연구소장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뉴스입니다.
"마야왕비는 불모이자 성모, 여성 롤 모델"
불교는 싯다르타 태자의 탄생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인류의 스승 부처님의 탄생에 주목할 뿐 그의 어머니, 마야왕비에 대한 관심은 부족했습니다. 초기경전에서 마야왕비는 우연히 성인을 잉태하는 것이 아니라 불모로서 지혜와 복덕을 갖춘 선지식이었습니다. 마야왕비는 오늘날 세상의 모든 자녀와 어머니가 될 여성들에게 많은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하얀 코끼리가 품으로 들어오는 태몽을 꾸고 열 달을 보낸 후 옆구리로 싯다르타 태자를 낳고 7일 만에 열반에 든 마야왕비.
마치 신화와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인 석가모니 부처님의 어머니 마야 왕비는 누구일까?
부처님오신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인류의 스승인 부처님의 탄생이 아닌 붓다의 어머니를 재조명하는 책이 나왔습니다.
옥복연/종교와젠더연구소장
(부처를 낳을 수 있도록 선택받은 어머니이고 선택받은 여성입니다. 그래서 저는 불모(佛母)이자 성모(聖母), 그리고 위대한 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야 왕비를 다양한 관점에서 봤을 때도 굉장히 뛰어난 여성이었습니다. 여성 지도자였고, 재가 여성들에게 롤 모델입니다. 왜냐면 자신만을 생각하거나, 자신의 자식만을 생각하는 여성이 아니라 중생을, 많은 중생들을 위해서 자비와 지혜를 실현하신 분입니다.)
‘붓다에게 어머니가 있었다’는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마야왕비의 신화적인 모습을 빨리어 경전과 대승 경전을 통해 그의 생애를 추적합니다.
...(이하 중략)
[출처]
BTN, 하경목 기자,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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