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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인권 운동가 김복동 할머니, “나비되어 훨훨 날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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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9-01-31 11:06 조회3,7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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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인권 운동가  김복동  할머니, “나비되어 훨훨 날으소서”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할머니 

전시 성폭력 피해자에서 ‘역사의 증언자’로 

마지막 소원은 “일본 사죄” “끝까지 싸워달라” 당부


14세에 끌려가 8년 뒤 귀향
음식 장사로 생계 이어가다 92년 처음 피해 사실 증언
‘위안부’ 피해 진상 밝히고 책임 규명 위해 27년 헌신
‘김복동 평화상’ 제정 등 여성 인권 향상에 앞장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끝까지 싸워 달라. 나를 대신해 재일조선 학교 아이들 지원도 끝까지 해 달라.”

역사의 증언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할머니가 세상에 남긴 마지막 말이다. 김 할머니는 1월 28일 밤 10시41분 일본 정부의 사죄를 끝내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향년 93세.

김복동 할머니는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드러낸 여성 인권 운동의 기념비적 존재다. 1992년 1월 17일, 예순 두 살의 김복동 할머니는 ‘정신대 신고전화’에 직접 전화를 걸어 처음 ‘위안부’ 피해의 진상을 증언했다. 이대로 있다간 ‘위안부’ 문제가 그대로 묻혀질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김복동 할머니는 “나와서 말하지 않으면 지워지고 잊혀지는 일이라는 생각에 증인으로 나서게 됐다. 그리고 나섰으니까 끝까지 가자는 생각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로부터 27년 간 그는 ‘위안부’ 진상과 책임 규명을 위해 헌신했다.



출처 : 2019.01.30 이하나 기자,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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