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에 다시 나온 ‘독립선언서’ ···종교개혁연대 ‘탈성직’ ‘성상품화’ ‘토지불평등’ 문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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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9-03-01 16:12 조회4,080회 댓글0건본문
100년만에 다시 나온 ‘독립선언서’
···종교개혁연대 ‘탈성직’ ‘성상품화’ ‘토지불평등’ 문제 언급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2281100011&code=960100
개신교, 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등 5개 종교의 평신도와 재가자가 모인 ‘3·1운동 백주년 종교개혁연대(공동대표 김항섭·박광서·이정배)’가 새로운 독립선언서를 내놨다.
종교개혁연대는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 한반도 독립선언서’를 발표했다. 종교개혁연대는 3월 한달동안 이 선언서에 공감하는 사람들의 서명을 받아 본격적인 시민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불교계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박광서 전 서강대 교수는
인삿말을 통해 “이 시대의 종교인들은 어디서 독립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이제 우리들은 스스로 이게 종교냐고 물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종교가 독선과 패거리 문화의 원조라는 조롱을 듣는 것은 인류의 불행”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종교인들 헌신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종교개혁연대는 여성인 김춘성(천도교), 옥복연(불교), 이은선(개신교) 대표가 낭독한 독립선언서를 통해 성직자의 타락, 성상품화, 노둥, 부동산 문제 등을 폭넓게 언급했다.
성직자와 관련해서는 “오늘 많은 종교 부패의 원인이 되는 성직의 타락과 오용은 지양되어야 하고, 보다 평등하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새롭게 구성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수많은 노동자의 몸이 피로에 절어있으며,
열악한 식사와 주거로 심각한 병에 노출되어 있고,
성(性)의 상품화로 크게 병들고 있다”며
“거기서 여성과 아동과 청년은 차별당하고,
건강하게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기회를 잃고서
권력가와 자본가의 소모품처럼 착취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홍진수 기자,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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