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니 설정 원장 퇴진 2차 성명…106명 연서명

 2018. 07. 25 (수) 15:00:12

▲ 설정 퇴진 자승 구속 설조 스님 살리기 사부대중 촛불법회.

조계종을 걱정하는 비구니 스님 106명이 설정 총무원장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4일 106명이 성명을 발표한 데 이은 두 번째 성명이다. 이들 스님들은 성명 발표에 서명했다.

106명의 비구니 스님들은 “시급하다. 설조 노스님 단식에 특단조치를 내려져야만 한다”며 “총무원장은 속히 퇴진 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설정 총무원장스님에게 물러나심을 강력히 요구하기 위해서 2차 연서명 비구니 스님들은 호소한다”며 “저희는 원장스님께서 스스로 부끄러움을 아는 수행자의 모습을 보여 종단을 살려주시길, 그래서 단식 36일차의 설조스님이 살아나시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되었다”고 했다.

비구니 스님들은 “이대로 설조 스님의 입적을 방치한다면, 불법제자들인 조계종 종도들이 살계를 범했다는 세속의 손가락질과 눈총으로 부끄러움의 낙인이 찍힌 체, 죄인으로 살아가야 한다”며 “한 생명을 구해 불교, 아니 전 우주에 생명의 숨결을 불러 넣을 수 있는 거의 마지막 기회 앞에서, 우리 2차 연명 비구니 스님은 용기 내어 설정 스님께 물러나심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성명 동참 2차 명단

관휘 담우 대각 도수 묘희 무여 법공 법연 보덕 지륜 수현 승일 보타 서경 선효 세관 원학 원행 일진 지명 지원 청안 혜덕 혜조 해성 정미 성원 보선 정원 경륜 강설 정소 법천 정민 보명 해인 범일 상문 승선 선래 선근 선오 대현 혜오 정덕 현공 무행 일법 보정 보상 혜연 덕인 인담 진여 서우 지상 상현 지묵 금륜 감로 동효 동준 무위 진욱 아도 동묵 유성 원호 동관 인철 법경 동효 도은 현담 광법 인화 혜묵 월해 무일 정선 광해 효탄 무공 우원 도완 법인 원각 다경 나경 민우 대안 능휴 동유 지우 성관 태경 종훈 정혜 도우 자민 명진 지성 정원 효경 원각 당경

조계종을 걱정하는 비구니 모임 일동(총 10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