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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성평등문화정책 9월 1차 포럼 '여성, 성평등 문화 예술 현장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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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8-10-10 13:00 조회3,3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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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이혜경)이 주최하는 ‘2018 성평등 문화·예술 정책 1차 포럼928(),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516() 문체부는 문화비전 2030, 사람이 있는 문화를 발표하면서 9대 과제 중의 하나로 성평등 문화의 실현을 제시했다. 이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문화를 성평등 문화로 변화시켜야 하고, 그 과정에서 문화예술인이 가진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문화적 접근과 해법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8 성평등 문화·예술 정책 포럼 이러한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한 자리였다.

 

  ‘여성, 성평등 문화·예술 현장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1포럼은 성평등 문화를 만들어 가는 첫 단계로서, 현장의 소리를 우선적으로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혜경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사장이 성평등 문화정책을 위하여란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박성혜 숙명여대 무용학과 강사, 김민지 한국교육방송(EBS) 연출자(PD)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현장에서 부딪치는 성차별과 고용·복지·정체성 문제에 대해 토론한다. 오후에는 박정희 신나는마을공동체부엌 대표 등 현장 활동가 7명이 마을, 공동체, 동아리 등 생활문화 현장에서 나타나는 불평등에 대해 말했다.


참여정부 이후 여성관련 문화예산이 지난 10여 년간 7억에서 1억 정도로 줄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전체 예산이 5조 가량 되는 것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예산이다.) 한국은 OECD국가 중 교육율에서는 성별 차이가 없었으나 경제적인 차별이 커서 성별 임금 격차가 1위인 국가이다. 특히 여성이 비정규직에 해당되는 비율이 남성은 26.3%에 반해 여성은 41.2% 였다. 특히 권위주의적인 업무방식, 폐쇄적인 조직구조, 남성중심, 남성우대 현장 분위기와 공공기관 및 기업 등 고위직 여성의 비율이 낮은 남성 중심의 위계적 구조때문에 성평등 문화 이슈에 여성의 영향력이 미치는 파급력이 부족하다. 이런 성차별 문제는 문화예술 분야가 심했으며 종교 분야는 더욱 미미하다. 본래 문체부 성평등 문화 정책은 문체부가 관장하는 모든 영역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등)을 아울러야 하나 해당 관할 부서, 기구가 없어 아직도 갈 길이 멀다. 2018 미투 운동을 시작으로 개최된 이번 성평등 문화 정책 포럼을 계기로 이러한 자리가 꾸준히 지속되어 문화 예술 분야 뿐만 아니라 종교계도 성평등 정책 및 지원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2차 포럼은 여성, 성평등 문화·예술 정책을 말하다를 주제로 113일 국립중앙박물관 제2강의실에서 개최된다. 2차 포럼에서는 성평등 문화를 만들기 위한 정책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성평등 문화정책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현장과 소통하고,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자리로 활용하는 등 성평등 문화 실현을 선도해가겠다.”라고 성평등 문화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붙임 2018 성평등 문화·예술 정책 포럼 개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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