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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자료] 만장일치로 '대종사' 된 26년 전 '적폐승' 서의현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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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0-11-14 18:09 조회2,6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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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로 '대종사' 된 26년 전 '적폐승' 서의현

 

 

1994년 ‘조계종 사태’ 당시 ‘적폐 승려’로 찍혀 승적을 빼앗기고 쫓겨났던 서의현(84) 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 종단 최고 지위인 ‘대종사’가 된다. 종헌 부정에 개혁 정신 훼손이라는 반발이 있었지만 동의안이 만장일치로 종회를 통과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12일 열린 정기회에서 서 원장 등 승려 23명이 대상인 대종사 법계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를 앞두고 서 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에 대해서만 동의하는 방안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막상 회의가 시작된 뒤에는 이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종회를 통과한 동의안은 연말쯤 열릴 원로회의 인준을 받으면 확정된다. 법계 품서는 내년 초 신년하례 때 종정 진제 스님이 기거하는 대구 동화사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대종사는 수행력과 지도력을 갖춘 승랍 40년 이상, 연령 70세 이상의 스님들에게 종단이 부여하는 최고 지위다. 특별한 혜택이 주어지는 자리는 아니지만 종단 큰 어른이자 종단에서 가장 지혜와 덕망이 뛰어난 승려인 ‘선지식(善知識)’으로 인정된다. 종단 최종 의사 결정 기구 원로회의의 의원이 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이하중략...)

 

출처: 한국일보, 권경성 기자 (2020.11.12)

news.v.daum.net/v/20201112194439680

 

 

[Comment] 
조계종단이 결국 넘지말아야 할 선까지 넘은 듯 합니다. 94년, 독재정권의 하수인으로 총무원장 3선 개헌을 시도했던 서의현총무원장. 젊은 스님들이 격렬하게 저항할 때 깡패 수백 명을 동원해서 조계사를 난장판 으로 만들고 불교에 환멸을 느끼게 했던 인물이죠. 결국 신도들이 개혁파를 지지 하면서 서의현원장은 서황룡으로 멸빈 되었는데요. 어느새 승적을 회복 하더니, 어제 중앙종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승려인 "대종사" 자리에, 만장 일치로 올라갔다네요. 멸빈자는 다시는 승단에 못들어온다는 종법을 이토록 능멸하면서, 종단이 '임의 단체'라 했다고 종단을 욕보였다며 비구니의원을 징계한다고 난리더니... 비구니를 희생양 삼아 저항 못하도록 입에 자갈을 물리고, 소수 권력승이 앞장서고, 다수 승가는 침묵하고... 이 아침은 부처님 뵙기도 참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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