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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페미니즘과 만나다] ④ 티베트 국왕의 수행 스승 ‘락쉬밍까라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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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0-12-24 13:08 조회2,1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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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 페미니즘과 만나다]④
‘여성의 눈으로 다시 읽는 불교사’ 조승미 담마학교 대표
:숨겨진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힘을 얻다

 

티베트 국왕의 수행 스승 ‘락쉬밍까라 공주’

- 이규린 아카마지 회원, 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과 재학 / 여성신문 특집 칼럼 (5회에 걸쳐 연재)

 

한국불교에서 여성수행자인 비구니는 독립된 비구니승단을 이루고 남성수행자인 비구와 동등한 교육시스템에서 공부하고, 동일한 승복을 입고, 삭발을 하는 등 겉으로는 차이가 없다. 하지만 비구니는 수계를 받을 때도 비구니승단은 물론 비구승단에서도 계를 받아야 하고, 비구에게는 복종해야 한다는 여덟 가지 계율(팔경계)을 지켜야 한다고 한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어쨌든 이러한 성차별적인 현실에서 위대한 여성성취자를 만나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다.

조 대표는 티베트불교에서 여성성을 매우 중시한다는 말로 강의를 시작했다. 오늘날 티베트불교 탱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바즈라요기니는 여성 붓다로 불린다. 여성적 에너지의 상징이자 모든 붓다의 어머니로 여겨지기 때문에, 여성성을 무시하거나 삭제한다면 진정한 깨달음을 성취할 수 없게 된다. 티베트불교, 특히 딴뜨릭불교에서 가장 먼저 소개한 위대한 여성 성취자는 락쉬밍까라였다. 공주 출신으로 높은 수행력을 성취한 그가 딴뜨릭불교에 대해 가르침, 수행법, 계보를 기록한 문헌이 오늘날까지 전해오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출처 : 여성신문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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