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는 동성애 축복하는데 기독교는 왜?..."죄를 축복하는 건 모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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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3-14 10:30 조회2회 댓글0건본문
천주교는 동성애 축복하는데 기독교는 왜?..."죄를 축복하는 건 모순적"
프란치스코 교황의 ‘동성 결합 축복 가능' 답변에 혼란 가중
성경 총 13개 구절이 직접적으로 동성애 죄로 언급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 결합을 축복할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으며 천주교를 비롯한 기독교인들 사이에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간 2일 동성 결합이 이성 간의 결혼과 혼동되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하에 사제들이 판단에 따라 동성 결합을 축복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간 2일 동성 결합이 이성 간의 결혼과 혼동되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하에 사제들이 판단에 따라 동성 결합을 축복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았다.
교황은 사제들이 “부정, 거부, 배제만을 일삼는 판관이 될 수는 없다”며 “1명 이상이 요청한 결혼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전달하지 않는 축복의 행태가 있는지” 판단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성혼에 대한 교황의 완화된 입장에 사제들 사이에서는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교황은 지난 2021년 동성 결합을 축복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도 당황스러운 건 마찬가지다.
한국에서 기독교는 천주교보다 적극적으로 비판에 앞장서 왔다. 퀴어 축제가 열릴 때마다 맞불집회를 개최했으며 매주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1인 시위를 열고 있다. 이로 인해 비기독교인 사이에선 천주교는 포용적이지만 기독교는 배타적이란 평가까지 나온다.
하지만 기독교가 동성애를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는 성경이 동성애를 죄로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약에 9개 구절, 신약에 4개 구절 총 13개 구절이 직접적으로 동성애를 죄로 언급하고 있다.
구약 성경에 동성애를 언급한 본문은 창세기 19장 1-11절, 레위기 18장 22절, 20장 13절, 신명기 23장 17-18절, 사사기 19장 16-30절, 열왕기상 14장 22-24절, 15장 11-12절, 22장 43-46절, 열왕기하 23장 9절, 욥기 36장 13-14절, 에스겔 16장 48-50절이다.
“너는 여자와 교합함같이 남자와 교합하지 말라, 이는 가증함이니라”(레 18:22), “누구든지 여인과 동침하듯 남자와 동침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지니 자기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 가리라”(레 20:13) 등이다.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가증하다’는 하나님께서 몹시 싫어하는 것을 언급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 동성애를 행하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 6:10)”고 나와있다.
황선우 총신대 신학과 교수는 성경에 약자를 사랑하라는 명령이 있지만 죄까지 사랑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황 교수는 “성경은 동성애를 죄라고 언급하고 있는데 죄 짓는 이들을 축복하는 건 상호모순적”이라며 “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은 축복하는 게 아닌 죄에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황의 동성애 완화적인 입장에 대해선 “절대적으로 동의할 수 없는 이유는 동성애 커플을 축복한다는 건 죄의 길에 계속 머물러 있겠다는 이들을 지지하며 복을 내려준다는 의미”라며 “동성애 자체가 죄이기에 어떤 이유에서든지 축복의 길을 열어준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동성애가 사회적 약자라는 시각에 대해서는 수가 적다고 사회적 약자로 대우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황 교수는 “성경에 보면 사회적 약자를 돌봐야한다고 하지만 대표적인 약자는 과부, 고아, 나그네, 가난한 자, 장애인으로 어떤 구절도 남색하는 자(동성애자들)을 사회적 약자로 구분하는 구절은 단 한 구절도 없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축복 대신 동성애자들이 교회에 나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회가 할 일이라고 당부했다.
출처 : 데일리굿뉴스 2023.10.12
동성혼에 대한 교황의 완화된 입장에 사제들 사이에서는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교황은 지난 2021년 동성 결합을 축복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도 당황스러운 건 마찬가지다.
한국에서 기독교는 천주교보다 적극적으로 비판에 앞장서 왔다. 퀴어 축제가 열릴 때마다 맞불집회를 개최했으며 매주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1인 시위를 열고 있다. 이로 인해 비기독교인 사이에선 천주교는 포용적이지만 기독교는 배타적이란 평가까지 나온다.
하지만 기독교가 동성애를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는 성경이 동성애를 죄로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약에 9개 구절, 신약에 4개 구절 총 13개 구절이 직접적으로 동성애를 죄로 언급하고 있다.
구약 성경에 동성애를 언급한 본문은 창세기 19장 1-11절, 레위기 18장 22절, 20장 13절, 신명기 23장 17-18절, 사사기 19장 16-30절, 열왕기상 14장 22-24절, 15장 11-12절, 22장 43-46절, 열왕기하 23장 9절, 욥기 36장 13-14절, 에스겔 16장 48-50절이다.
“너는 여자와 교합함같이 남자와 교합하지 말라, 이는 가증함이니라”(레 18:22), “누구든지 여인과 동침하듯 남자와 동침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지니 자기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 가리라”(레 20:13) 등이다.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가증하다’는 하나님께서 몹시 싫어하는 것을 언급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 동성애를 행하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 6:10)”고 나와있다.
황선우 총신대 신학과 교수는 성경에 약자를 사랑하라는 명령이 있지만 죄까지 사랑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황 교수는 “성경은 동성애를 죄라고 언급하고 있는데 죄 짓는 이들을 축복하는 건 상호모순적”이라며 “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은 축복하는 게 아닌 죄에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황의 동성애 완화적인 입장에 대해선 “절대적으로 동의할 수 없는 이유는 동성애 커플을 축복한다는 건 죄의 길에 계속 머물러 있겠다는 이들을 지지하며 복을 내려준다는 의미”라며 “동성애 자체가 죄이기에 어떤 이유에서든지 축복의 길을 열어준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동성애가 사회적 약자라는 시각에 대해서는 수가 적다고 사회적 약자로 대우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황 교수는 “성경에 보면 사회적 약자를 돌봐야한다고 하지만 대표적인 약자는 과부, 고아, 나그네, 가난한 자, 장애인으로 어떤 구절도 남색하는 자(동성애자들)을 사회적 약자로 구분하는 구절은 단 한 구절도 없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축복 대신 동성애자들이 교회에 나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회가 할 일이라고 당부했다.
출처 : 데일리굿뉴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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