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자 성범죄, 재발방지 종단 나서라”성불연대, 고불암 감원 스님 성추행 혐의에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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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7-06-28 13:59 조회6,158회 댓글0건본문
“출가자 성범죄, 재발방지 종단 나서라”성불연대,
고불암 감원 스님 성추행 혐의에 성명
윤호섭 기자
최근 해인사 산내암자 고불암 감원 J스님이 여성종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는 사건과 관련해 성평등불교연대가 재발방지를 위해 종단이 나설 것을 촉구했다. 성평등불교연대(이하 성불연대)는 6월 28일 ‘출가자 성범죄, 종단이 재발방지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 “이 스님은 몇 년 전 성추행과 성매매 사건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종회의원으로 선출돼 종단 지도자로 행세했다. 이는 종단 지도부가 성범죄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결과이자 예견된 참사라고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성불연대는 이어 “함께 일하는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스님은 지금 당장 모든 공직서 물러나야 한다. 스스로 결심하지 않는다면 중앙종회는 중앙종회의원직에서 즉각 제명시켜야 한다”면서 “종단 또한 이 사건을 통해 계율의 엄중함과 도덕적 기준을 바로 세워 더 이상 종도들을 욕보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불연대는 또 △성범죄에 연루된 출가자의 처벌강화 및 공직 금지 △종단 내 성폭력사건 발생 시 대응 매뉴얼 준비 및 지원체계 구축 △성평등 및 성폭력예방교육 의무화 △출가자 교육과정에 성평등교육 필수과목 지정 △성평등 관련 종법 및 제도 마련 등을 촉구했다. 윤호섭 기자 sonic027@naver.com <저작권자 © 현대불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921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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