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의 가르침을 듣다”
- 열린논단 78번째 모임(12월15) 초대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열린논단 12월 모임은 어수선한 시국을 보내면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30여년 가까이 한국인으로서 30여 년간 다람살라에서 달라이라마를 모시면 가르침을 받아온 청전스님을 초청해 송년법회를 갖고자 합니다. 날짜는 12월 15일 세 번째 목요일, 장소는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입니다.
세계에는 많은 종교지도자가 있습니다만 불교를 대표하는 지도자는 달라이라마라고 하는데 큰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올해 81세인 제14대 달라이라마는 1959년 인도로 망명한 이래 지금까지 티벳 망명정부를 이끌며 고난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달라이라마는 증오보다는 관용, 갈등이 아닌 화해를 가르쳐 왔습니다. 이러한 행적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달라이라마를 세계적인 종교지도자 반열에 올려놓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열린논단 12월 모임은 달라이라마의 30여 년간 30여 년간 달라이라마를 모시고 수행해온 청정스님을 초청해 곁에서 본 달라이라마의 진면목은 어떤 것인지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올해 63세인 청전스님은 광주가톨릭신학대학을 다니다가 송광사로 출가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분입니다. 스님은 1988년부터 다람살라에 정착해 달라이라마의 가르침을 받으며 히말라야 고산지대 사람들을 돕는 등 헌신적인 삶을 살아오신 분입니다. 스님은 이번 귀국길에 특별히 열린논단에 나오셔서 왜 달라이라마가 존경받는 스승인지를 본대로 느낀대로 말씀해주시기로 했습니다.
나라가 온통 뒤숭숭하고 많은 사람들이 허탈해하는 이때 청전스님이 전해주는 달라이라마 이야기가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모임은 그동안 해온 2부 토론 순서가 없습니다. 대신 열린논단이 준비한 저녁공양을 들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행사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친구들과 손잡고 오셔서 한해를 돌아보고 마무리하는 이야기 나누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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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열린논단 일정
주제; 달라이라마의 가르침을 듣다
발제; 청전스님(다람살라 거주 달라이라마 한국인 제자)
일시; 2016년 12월 15일 오후 6시30분
장소; 불교평론 세미나실(강남 신사동, 3호선 신사역 8번 출구 부근/약도참조)
문의; 불교평론 편집실(739-5781)
협조; 관심 있는 분들에게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불교평론 편집위워회 / 경희대 비폭력연구소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