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록 만든 필리버스터, 野 여성의원 65.3%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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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6-03-11 16:33 조회4,240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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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 ‘테러방지법’에 대한 국회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에는 야당 소속 여성의원들의 참여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전체 발언자의 44.7%인 17명이 여성의원이었던 것으로, 야당 소속 여성의원이 총 26명이란 점에서 볼 때 야당 소속 여성의원의 필리버스터 참여비중은 65.3%에 달했다.
각 당별 필리버스터 참가 여성의원 수를 살펴보면 제 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전체 3번째 발언자로 나선 은수미 의원 포함 총 13명(지역구 6명, 비례대표 7명)의 여성의원이 발언자로 나섰다. 더민주 소속 22명(지역구 12명, 비례대표 10명)의 여성의원 중 과반이 넘는 59%가 참여한 것.
이어 각 1명과 2명씩의 여성의원을 보유한 국민의당과 정의당에서는 이들 여성의원 모두가 필리버스터에 동참했으며, 더민주당에서 탈당해 소속이 없던 전정희 의원 또한 무소속 신분으로 발언대에 올랐다.
연수로 살펴보면 필리버스터에 나선 여성의원 중 초선이 13명이었고, 재선 2명, 3선 1명, 4선 1명이었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정치 성향에 따라 필리버스터 장기화에 대한 국민 반응이 엇갈리고 있으나, 야권에 대한 대중 관심도를 높아졌다”고 평하고 있다. 실제 야권 지지층 내에서는 필러버스터 강행 및 이에 동참한 의원들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남성들에 비해 주목을 덜 받아왔던 여성의원 그 중에서도 초선의원들이 필리버스터를 통해 개인의 정치브랜드를 한단계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을 것”이란 의견이 적지 않다.
<출처: 여성소비자신문, 2016.03.02
http://www.wsobi.com/news/articleView.html?idxno=3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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