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불교평론 열린논단 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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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5-10-15 12:40 조회4,161회 댓글0건본문
‘삼처전심(三處傳心)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계간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주관하는 열린논단 10월모임(10월22일)에 선생님을 초대합니다. 주제는 ‘삼처전심의 한국적 기원’이며 발제는 UCLA대학 김성욱 박사입니다.
삼처전심(三處傳心)이란 부처님이 세 곳에서 가섭존자에게 전법을 했다는 전설입니다. 다자탑 앞에서 자리는 나누어 앉은 일(多子塔前分半座) 영산회상에서 꽃을 들어보인 일(靈山會上擧拈花) 사라쌍수에서 열반에 든 뒤 관 밖으로 두 발을 내보인 일(雙林下槨示雙趺) 그것 입니다. 이 전설은 부처님이 열반묘심을 가섭에게 전해졌으므로 선종이야말로 불교의 정통이라는 주장의 근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이는 어디까지나 ‘전설’일 뿐 역사적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합니다. 또 삼처전심이란 말도 인도나 중국에서는 보이지 않고 한국불교에서만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삼처전심의 전설은 왜 생겨났으며, 선수행을 중시하는 한국불교에서는 그 의미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궁금해집니다.
열린논단 10월 모임은 이런 주제를 걸어놓고 공부를 하고자 합니다. 발제를 맡은 김성욱 박사는 미국 UCLA대학에서 공부한 신진학자입니다. 우리는 김박사가 이번 발제를 통해 선불교의 문헌들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자료와 맥락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을 짚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벌써 큰 산에는 단풍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단풍놀이도 좋고 공부하기도 좋은 계절입니다. 열린논단 멤버들은 공부부터 하고 단풍놀이 가시기 바랍니다. 관심 있는 분들과 손잡고 오시면 이번에도 좋은 공부하실 것입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불교평론 편집위원회 / 경희대 비폭력연구소 합장 .............................................................................. 2015년 10월 열린논단 일정 안내
주제: 삼처전심의 한국적 기원 발제: 김성욱 박사(미국 UCLA대학) 일시: 2015년 10월 22일(목) 오후 6시 반 장소: 불교평론 세미나실(강남구 신사동) 문의: 불교평론 편집실(739-5781) 협조: 관심 있는 분들에게 본 메일을 전달해주시기 바랍니다. ................... * 열린논단은 매월 세 번째 목요일에 개최를 해왔으나 준비관계로 한주 늦춰 네 번째 목요일(10월22일)에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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