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 열린논단 초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6-01-19 21:15 조회5,229회 댓글0건본문
‘경전의 번역과 유통, 그리고 신행활동의 변화’
계간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열린논단 1월모임(1월21일)에 선생님을 초대합니다. 신년하례모임을 겸해 열리는 새해 첫 논단의 주제는 ‘경전의 번역과 유통, 그리고 신행활동의 변화’입니다. 발제는 불교칼럼니스트이자 경전이야기꾼 이미령 선생입니다.
불교의 경전은 ‘팔만대장경’이라는 말에서 보듯이 수많은 경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인사의 대장경은 무려 1,516종의 경전을 8만여 장의 경판에 새기고 있습니다. 불교경전은 부처님이 45년간 설법한 것을 기록한 것이어서 양적으로 많을 수밖에 없기도 하지만, 후대에 부가된 것도 적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경전에도 불구하고 불교도들은 경전을 읽으며 불법을 배우는 비율은 형편없이 낮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불교도의 불교교리 이해수준은 이웃종교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두말할 것도 없이 경전이란 다양한 불교사상과 교리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중요한 문헌입니다. 어떤 경전을 번역하고 유통하는가는 신행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렇다면 현대한국불교에서는 어떤 경전이 주목받고 있는가. 전통적으로 대승불교를 표방해온 우리나라는 <화엄경><금강경> <아미타경> 등이 대세지만 최근에는 니까야를 비롯한 초기경전의 번역과 유통도 하나의 경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우리들의 신행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현상을 어떻게 받아들일까는 교판에 따라 다른 해석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번 논단에서는 이런 문제를 꺼내놓고 심도 있는 토론을 해보고자 합니다. 발제를 맡은 이미령 선생님은 경전읽기 모임을 이끄는 분이어서 누구보다 현장성 있는 이야기를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월 열린논단은 신년하례회를 겸해 열립니다. 새로 시작하는 한 해, 반가운 얼굴 보여주시고 인사 나누시기 바랍니다.
2016년 1월 열린논단 일정 안내
주제: ‘경전의 번역과 유통, 그리고 신행활동의 변화’
발제: 이미령 선생(경전읽기 모임 대표)
일시: 2016년 1월 21일(목) 오후 6시 반
장소: 불교평론 세미나실(강남구 신사동)
문의: 불교평론 편집실(739-5781)
협조: 관심 있는 분들에게 본 메일을 전달해주시기 바랍니다.
불교평론 편집위원회/ 경희대 비폭력연구소 합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