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기독교, 친절한 설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7-21 09:07 조회5회 댓글0건본문
궁금한 기독교, 친절한 설명
132회 열린논단(7월24) 초청의 말씀
불교평론 편집위원회와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열린논단 132회 모임(7월24일)에
선생님을 초대합니다. 7월 모임 주제는 ‘궁금한 기독교, 친절한 설명’이며 발제는 민중신학자인
최형묵 박사(천안 살림교회 담임목사)입니다.
열린논단에 자주 나오시는 분들께서는 조금 당황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불교평론에서 뜬금없이
기독교를 설명하는 모임을 하겠다니 이상할 법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자칫 우리를 우
물 안의 개구리로 만들 염려가 있습니다. 이웃 종교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자기 종교를 더 깊이 이해
하는 길이라는 것은 지성적 종교인이라면 인정해야 할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독일출신 비교종교학
자 막스 뮐러(1823-1900)는 ‘하나의 종교만 아는 사람은 아무 종교도 모르는 것’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뜻입니다.
그래서일 것입니다. 많은 신학자들은 이웃종교에 대한 공부의 일환으로 불교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불교를 주제로 학위를 받은 목사 신부님도 여럿입니다. 이에 비해 불교도들은 이웃종교에 대한 공
부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이겠지만 우리가 너무 게으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는 열린종교를 지향해온 불교로서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우리는 이런 반성을 바탕으로 7월 모임에서는 불교와 가장 먼 거리에 있다고 여겨지는 기독교에
대한 공부를 하는 그야말로 ‘열린논단’을 열고자 합니다. 불교도의 기독교 교리에 대한 궁금증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예컨대 기독인들은 천지창조, 동정수태, 기적, 대속(代贖), 부활, 삼위일체,
성경무류(無謬) 등 기독신앙의 근간이 되는 명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믿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
서 이번 논단에서는 이 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을 해줄 목사님 한분을 모셨습니다.
발제를 해주실 최형묵 목사님은 몇 년전 <성찰하는 신앙 마주하는 용기>라는 설교집을 통해 우리
나라 기독교의 개혁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온 분입니다. 열린논단의 취지를 설명했더니 기꺼이 나
오셔서 무례하고 불편한 질문까지 받아주시겠다 약속했습니다.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큰 이유입니다.
더위가 절정으로 치닫는 여름 한복판만큼이나 흥미롭고 뜨거운 자리가 될 7월 논단에 오셔서 열린
마음으로 기독교에 대한 궁금증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진지한 토론을 기대합니다.
..................
132회 열린논단 안내
주제 : 궁금한 기독교, 친절한 설명
발제 : 최형묵 박사(천안 살림교회 담임목사)
일시 : 2025년 7월 24일(목) 오후 5시
장소 : 동국대학교 동창회관 세미나실 (충무로역 3번 출구)
문의 : 불교평론 편집실(739-5781)
불교평론 편집위원회/ 경희대 비폭력 연구소 합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