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ng Back to Life by Joanna M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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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8-02 17:16 조회1,924회 댓글0건본문
Coming Back to Life
(생명으로 돌아가기, 조안나 메이시, 몰리 영 브라운저, 2020)
* 조안나 메이시의 재연결작업(Wo가 that Reconnects)
- 지구상 특별한 순간을 살아가고 있음과 동시에, 전례 없는 규모로 생명이 파괴되고 있음
- 이원론, 세속주의, 반反신비주의에 치우친 근현대의 시각을 애정어린 행동과 연민으로 바꾸 고자 함,
- 생명, 즉 영적 존재로 돌아가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 책은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제공함, 예를 들면 에큐머니즘을 바탕으로 종교와 지혜를 넘 나드는 실습에 활용함.
- 불교의 가르침과 시스템이론System theory을 결합하여 새로운 통찰을 얻고, 이는 심층생 태주의Deep Ecology의 영향으로 재연결작업을 만들어냄
- 불교의 영성 수행 등 종교의 전통 활동을 포함함, 재연결작업은 생명의 원천으로 돌아가기 위한 치유의 작업
- 안나 하렌트의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 과학문화, 군사문화가 가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선한 사람들에 해악을 끼침 => 올바르게 사고하려면 논리적이고 이성적이어야 함.
* 에큐메니칼(Ecumenical)
에큐메니칼은 예수 그리스도교회의 하나 됨과 세계적 선교에 관계된 어떤 것을 의미한다. 즉, 사람들이 거주하는 온 세상(모든 땅)과 관련된 것, (로마)제국 전체와 관련된 것, 교회 전체와 관련된 것, 보편적인 교회론적 유효성을 갖고 있는 것, 교회의 전세계적인 선교적 확장과 관련된 것, 두개 혹은 그 이상의 교회들간의/또는 여러 교파들에 속한 기독교인들간의 관계와 관련된 것, 기독교의 하나 됨에 대한 자각과 그 바램을 표현하는 내용 혹은 태도로 구분할 수 있다. 교회 안에서 그 말은 어디까지나 "교회일치"를 뜻하는 말이다.
한국 교회에서 이 운동은 초기 선교사들이 주축을 이룬 장· 감 양 교파 선교사 통합공의회로부터 시작하여 해방 이후 본격적인 에큐메니칼 신학이 도입되었다. 이 운동에 대한 보수주의 진영의 반발로 일부 교파에서는 교단분열이라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으나 한편에서는 신·구교간의 대화운동에까지 확대하고 있다. 한국교회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은 아직도 진행형이며 많은 숙제를 안고 있다.
* 안나 하렌트의 악의 평범성
유대인 600만명을 죽인 아이히만의 전범 재판에서, 그는 자기 국가를 위해서, 국가의 명령에 따라 성실하게 역할을 수행한 지극히 평범하고 성실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어떻게 그토록 잔인성을 보일 수 있는가에 대해 한나 아렌트는 “악의 평범성”으로 설명했는데, 인간이 적절한 사유를 하지 않고 착하고 성실하게 산다거나, 악에 맞서지 않는 것은 악에 동조하고 악을 돕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1. 생명을 선택하기: 대변혁의 시대
. 산업성장사회의 기후변화, 오염, 개발, 착취 등
-악/사탄이 아니라 누구나 범하기 쉬운 탐진치 삼독三毒 제도화한 결과, 생명을 선택해야함
내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증인으로 삼노라
생명과 죽음, 복과 저주를 내 앞에 두었으니
너와 내 자손이 살고자 한다면
생명을 선택하라(신명기 30장 19절)
=> 산업성장사회에서 생명지속사회로 전환하는, 인식과 가치관의 대변혁의 시대
.세상에 대한 고통이란 무엇인가?
-고통에 대한 두려움, 절망에 대한 두려움, 신앙인으로서 생명을 외면한 죄의식, 아는 것으로부터의 두려움, 사회 폭력과 무력
감에 대한 두려움 등 영적인 고통을 겪게 됨
-세상에 대한 고통을 차단하는 댓가: 인지기능, 자기보존본능, 무의식 영역에의 접근, 에로스, 공감능력, 상상력, 피드백 장애 등
2. 가장 치명적인 위험, 마음과 정신의 마비: 심층 생태주의
.자연이 스스로를 조직화하는 원리
: 덜 복잡한 유기체부터 생물과 생태의 시스템, 심리와 사회의 시스템까지 일관성과 불변성이 있는데, 이러한 특성은 물질/에너
지와 정보가 서로 교류하는 과정에서 생물체의 다양성과 지능이 발현됨
.불변성과 항상성
- 원자부터 은하계까지 각 시스템이 하나의 전체이다.
- 물질/에너지와 정보가 끊임없이 흐르기 때문에 자연은 스스로 안정화할 수 있는 균형을 유 지한다. 이러한 항상성으로 인해 시스템은 자기조절이 가능하여 환경에 따라 행동을 조정 하며 상태가 변화해도 항상성을 유지한다.
- 끊임없는 변화 가운데 균형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복잡성도 증가함
- 각 시스템이 그 자체가 하위 시스템(홀론, holon) 여럿으로 구성된 전체임과 동시에 더 큰 시스템을 구성하는 일부임, 따라서 여러 홀론이 시스템 속의 시스템, 회로 속의 회로, 겹겹 의 계층구조를 형성함
=> 시스템은 각 부분에 유익하도록 조정이 가능한 협력을 통해 스스로 발전하고, 각 구 성요소가 조화롭게 역할을 분담하면서
대응책을 고안해 다양화되고, 그 결과 시스템 은 질서를 갖추고 동시에 분화(차별화)한다.
* 홀론
:헝가리 태생의 영국 과학평론가이자 작가인 케스틀러(Koestler)가 1967년 처음 소개, 우주는 대부분 자연적인 위계질서, 즉 다른 전체의 일부가 되는 전체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를 홀론이라고 하였다. 예를 들어, 전체로서의 원자는 전체 분자의 일부가 되고, 전체로서의 분자는 전체 세포의 일부가 되며, 전체로서의 세포는 전체 유기체의 일부가 되는 것을 말한다.
각각의 홀론은 더 큰 홀론에 포섭되기 때문에 홀론 자체는 원자, 분자, 세포, 유기체, 생태계로 나아가는 겹쳐진 계층구조를 이루는데, 이를 홀라키(holarchy)라고 한다. 전체성 면에서 상위 단계로 올라갈수록 전 단계를 초월하고 포함하면서 증가하는 질서, 통일성, 기능적 통합을 보여 준다.
. 기계론적 실재관에서 실체와 과정, 자신과 타인, 정신과 물질을 분리함
- 지구의 전체 생명권은 신경망, 균사체, 가이아이론, 심층생태주의, 인간중심주의를 넘어
* 심층 생태주의
: 두 가지 핵심 규범은 큰 자아실현(self-realization)과 생명중심적 평등(biocentric equality)을 추구하는 것이다. 즉, 큰 자아실현이란 인간이 자신을 자연이라는 더 큰 전체의 일부로 인식하는 것으로 자신을 자연과의 상호 연관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며, 생명 중심적 평등은 모든 생명체가 전체의 유기적 관계에서 상호 연결된 평등한 구성원이며 동등한 가치를 가지므로 모든 생명을 평등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심층 생태주의에서는 하나의 존재는 다른 존재와의 평등한 관계 속에서 존재하며 다른 존재와의 관계성 속에서 그 본질을 파악함으로써 큰 자아를 실현할 수 있다고 보았다.
3. 토대를 이루는 기적, 우리의 본성과 힘 : 생태적 자아(ecological self)
-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확장된 정체성을 가리키는 말, 모든 면에서 충분히 성숙하면 자아 는 사회적 자아로, 또 형이상학적 자아로, 더 나아가 생태적 자아로 거듭난다. 정체성이 확 장됨으로써 자기 이익의 범위 자체가 확대되고, 기쁨과 생명의 가치 또한 배가된다.
- 기독교, 가톨릭, 이슬람교 수피즘: 모든 생명의 신성함을 칭송,
- 불교: 모든 가르침과 수행은 생명과 연결됨, 모든 현상이 상호 연기적, 삼독에 물든 자아를 바라보게 함, 자비와 연민 등으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함, 인드라망이나 보살, 보리심 등은 관계적 존재임을 일깨움
.생명시스템이 생존에 위협을 느끼면 세포는 진화 촉발
-> 자기 재조직화를 위한 탐구(exploratory self-recognition),
긍정적 해체(Positive disintegration)
4. 재연결작업이란 무엇인가?
.티벳트 샴빌라전사들이 필요한 두 가지 무기= 자비 +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아는 지혜.
.워크샵, 주변에 대한 고마움 표시, 고통과 파괴에 대한 내면의 반응, 새로운 눈으로 보기, 과거세대와 미래세대와 다시 연결하기, 앞으로 나아가기, 어린이와 청소년 함께 하기, 유색인 함께 하기, 대전환을 위한 명상 등등
5. 재연결작업의 길잡이: 대전환을 위한 해법 찾기
. "산처럼 생각하라"
. 메이시: 오늘날 위기사회에 대한 세 가지 대응 => 산업사회의 통상적인 삶, 대붕괴, 대전환 요구됨
왜? => 우리가 받는 모든 고통은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관계 속에서 탐진치로 인한 괴로움이 발생함.
. 수많은 생명과 자연이 연관되어 있다는 공간적 연기의 깨달음, 인류 역사를 통해 이어지는 시간적 연기의 실질적이고 다양한
깨달음이 필요함
. 재연결 작업은 네 가지 차원의 나선형순환을 제시함
-고마움으로 시작하기, 세상에 대한 고통 존중하기, 새로운 눈으로 보기, 앞으로 나아가기
. 개인주의적인 ‘고립적 자아’에서 확장하여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을 인식하는 ‘관계적 자아로’,
그리고 자연과 생명이 하나로 연결되었다는 ‘생태적 자아’로,
궁극에는 모든 자연과 중생의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보살적 자아’로 확장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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