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문화이론연구소: 몸의 질문, 질문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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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5-09 15:05 조회36회 댓글0건본문
5월 콜로키움
<몸의 질문, 질문의 몸>
오늘날 몸은 왜 이다지도 위계적이며 예민한 것이 되었는가? 우리의 몸 구석구석은 생과 사의 어떤 질문을 던지는가? 인류의 몸이 물적 자본으로 강력하게 부상한 근대 초부터 사회적 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추적한다. 얼굴, 성형, 살집, 머리카락, 섹스와 출산, 피부, 허기와 식인(카니발리즘), 죽음, 부활 등을 검토하면서 억압, 권력, 극복의 서사를 살핀다. 몸을 둘러싼 첨예한 갈등과 교묘한 협상, 폭력적인 착취들을 들여다보면서 사회적, 문화적 맥락들을 이해하고, 오늘날 다층적인 사회상과 얽히고설킨 문제의식들을 공유한다.
● 발표자: 이유진(《바디올로지》저자, 한겨레21 기자)
● 사회자: 박이은실(여성문화이론연구소)
- 일시: 5월 20일(화) 저녁 7시 30분-9시 30분
- 장소: 온라인(zoom)
- 신청 방법: 참가비 자율 납부, 신청폼으로 신청
발표자: 이유진
기자. 주말의 연구자를 지향한다. 대학에서 사회학을, 대학원에서 여성학과 문화학을 공부하면서 몸과 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기자로 일하면서 인구, 건강, 젠더, 출판 관련 정책과 담론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경험하고 지켜봤다. 《한겨레》 편집국 문화부, 사회부, 편집부 등을 거쳤고 책지성팀 팀장, 토요판 부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한겨레21부에서 일하고 있다.
《지성이 금지된 곳에서 깨어날 때》라는 책을 썼으며 본인이 깨어날 때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엄마도 아프다》라는 책을 여러 연구자들과 함께 썼지만, 자신의 엄마가 내준 숙제는 아직도 풀고 있다. 책 전문가들과 함께 ‘마음 처방전’이 되는 책을 소개하는 《종이약국》을 쓰기도 했다. 약이 되고 독이 되는 책을 사랑한다.
○ 문의: 02.765.2825, gofeminist10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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