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페미니즘과 만나다 1강] 여성의 '손의 상징과 영성'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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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0-11-20 15:56 조회1,317회 댓글0건본문
※ [긴급공지] (2020.11.20 기준) 현재 코로나19의 감염 급증 및 확산 여파로,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2강 (11/25 수)부터 온라인 전환으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인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추후 변동사항 및 자세한 내용은 참석자분들께 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온라인으로 전환을 하고 강좌 당일 오전에 줌(zoom) 링크를 문자로 공개 예정이므로 강의시작시 접속 바랍니다. 온라인 줌 접속 환경이 되질 않을 경우 bsge2017pr@gmail.com로 사전 문의바랍니다.
*일시: 2020년 11월 18일 (화) 저녁 7시 아파트먼트 기룬
코로나19가 기승인 와중에 지난 11월 18일(수) ‘불교, 페미니즘을 만나다' 첫 강의에 귀한 걸음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부장 문화 속에서 여성에 대한 억압과 폭력의 영향과 여성의 잘린 손으로 상징화되는지 흥미로운 강의였습니다.
*2020 하반기 불교페미니즘 강좌 1강 후기
성불연대 2020 하반기 불교페미니즘 강좌 1강 후기, 임지연님과 이병욱님의 글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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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욱님 후기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178288139239342&id=100011745023724&sfnsn=mo
▣ 임지연님 후기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293992104294731&id=100010518605839&sfnsn=mo
▣ 최형미 여성신문 특집 칼럼 (5회에 걸쳐 연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310&aid=0000082071
'꿈에서 손이 잘리다'란 표현은 손 없는 처녀로 남성의 손 해당하지 않으며, 여성의 손을 나타냅니다. ‘인지’ 측면에서 잘린 손의 상징 버전은 2가지로 심파, 비련 & 나의 삶을 살아가나 궁극적으로 부의 가치를 따르는 것으로 남성적 가치를 우월화 이상화, 여성의 가치를 폄훼하는 태도가 바탕이 되어 있습니다. 가부장적 가치(부의 질서: 모르면 가만히 있어)로 무의식중에 딸 역시 어머니의 살림에 대한 수고의 가치를 폄하하는 것입니다.
착한 딸, 아내, 며느리, 오빠를 위해 감내하고 희생하는 여동생. 사내 성폭력 사건에서 여성들은 여성의 편이 아니라 회사, 남성의 편을 드는 여성. 손 없는 처녀는 OO의 아내로 나로서 살아본 적이 없는 여성들을 상징합니다. 아테네든, 착한 여자로 살든 가부장적 질서와 금기를 준수하는 것은 진정한 나로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나로 사는 게 행복합니다.
결국, 손의 재생은 ‘데미안’ 구절에서처럼 내 안에서 서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엄마의 심장(Mother heart)이 필요하고 나 자신에 대한 mother heart, 모든 사람에 대한 mother heart, 모든 이들이 손을 갖기를 바랍니다.여성의 전통적인 역할(수용성, 수동성)이 아니고 사회적 금기를 넘어설수록 영정인 탐색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여성이 자기의 손을 가부장적 금기를 넘어서 자기 주체성으로 선다는 필연성이 영적 조건입니다.
(위 내용은 이다감 강사님의 강의 내용 중 일부를 정리했습니다.)
지금처럼 성불연대에 지속적인 관심 가져주시고 다시 만나뵙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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