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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1_존엄사 법률 입법촉구 시민 걷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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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5-11-03 16:44 조회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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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죽을 권리의 날인 11월 1일을 맞이해

한국존엄사협회와 순례길학교가 주체가 된 '존엄사 입법촉구 시민 걷기 대회'가 있었습니다.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작해 대한의사협회 회관, 명동성당 앞, 조계사 앞, 헌법재판소를 지나 기독교총연합회 회관에서 끝나는 이 걷기 대회에 함께 한 종교와젠더연구소는 조계사 앞에서의 '자애경 낭독'을 맡았습니다.

 

두 단체 중심으로 약 30여명의 사람들이 함께 간절히 염원한 조력존엄사법이 속히 입법이 되기를 바랍니다. _()_

 

 

-

자애경

 

선행에 익숙해진 사람이 열반의 경지에 이르기위해 해야 할 바는 다음과 같다.

 

유능하고 정직하고 올곧으며 고결하고 온순하고 부드럽고 겸손해야 한다.

만족할 줄 알고 구하는 바가 적으며 분주하지 않고 생활이 간소하며

감각기관은 고요하고 지혜로우며 세상일에 욕심내지 않아야 한다.

 

지혜로운 이가 나무랄 일이라면 어떤 사소한 것도 삼가며

원컨대 살아 있는 모든 존재들이

다 평화롭기를!

다 행복하기를!

 

약한 것이든 강한 것이든

길거나 크거나 중간이거나

짧거나 작거나 비대하거나

 

눈에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나

가깝거나 멀거나

이미 태어났거나 앞으로 태어날 것이나

모든 생명 다 행복하여지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경우에도

언제 어디서나 나와 남을 속이지 않고 업신여기지 않으며

분노 때문이든 증오 때문이든

상대에게 고통이 있기를 바라지 말아야 한다.

 

마치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사랑하는 제 아이를 지켜내듯이

모든 생명에 대해 한량없는 자비심을 키워나가라.

 

위로 아래로 옆으로 온 세상에

무한한 자비를 행하라.

장애도 원한도 미움도 없는 자비를 행하라.

서있거나 걷거나 앉아 있을 때나 누워 있을 때도

언제 어디서나 깨어있는 한

이 자비심을 굳게 가지라.

이것이야말로 참으로 청정한 삶, 거룩한 경지라 한다.

 

삿된 견해에 빠지지 않고

계율을 지키고 지혜를 갖추어

감각적 욕망에 대한 집착을 버린 사람은

다시는 윤회의 모태에 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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